18일부터 지역사랑상품권·선불카드 오프라인 신청 개시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신용·체크카드 충전 신청이 11일 오전 7시 9개 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해 시작됐다. 공적 마스크 5부제와 마찬가지로 신청에는 요일제가 적용되고 16일부터는 언제든 신청할 수 있게 바뀐다. 지원금은 1인 가구 4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80만원, 4인 이상 가구 100만원이다. 사진은 이날 서울 종로구의 주민센터를 찾은 한 시민이 지원금 안내문을 바라보는 모습./김현민 기자 kimhyun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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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행정안전부는 11~17일 일주일 동안 긴급재난지원금 신용·체크카드 충전 신청을 받은 결과 전국에서 1440만1000가구가 총 7조6117억원을 신청했다고 18일 밝혔다.
5부제 신청 방식이 해제된 주말 이틀 사이에만 143만가구가 9385억원을 더 신청했다.
지역별로 보면 일주일간 누적치로 경기도에서만 304만1822가구가 1조9066억3000만원을 신청, 전체 신청가구의 26.7%를 차지했다. 서울에서는 244만7128가구(21.5%)가 1조6084만800만원을 신청했다.
이어 인천이 72만1942가구(6.3%) 5050억5500만원, 부산 68만8765가구(6.0%) 4771억1700만원, 경남 63만3438가구(5.6%) 4504억4400만원, 대구 50만4337가구(4.4%) 3567억5200만원, 경북 49만8628가구(4.4%) 3404억5800만원 등의 순이었다.
전국 약 2171만가구가 대상인 긴급재난지원금은 1인 가구 4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80만원, 4인 이상 가구에 100만원을 각각 지급한다.
지난 11일부터 신용·체크카드 충전 방식의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을 온라인과 스마트폰 앱, 콜센터 및 자동응답시스템(ARS)를 통해 받고 있으며, 18일부터는 카드사와 연계된 은행 창구를 방문해 오프라인으로 신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지역사랑상품권·선불카드 재난지원금도 이날부터 전국 읍·면·동 주민센터 등에서 오프라인으로 접수한다.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도 마스크 5부제와 동일하게 세대주의 출생년도 끝자리 숫자에 따라 요일제로 신청할 수 있으며, 세대주 본인이 직접 신청해야 하지만 위임장을 지참할 경우 대리인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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