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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물가안정멸치 '1만1900원'에 판매

아시아경제 차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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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물가안정멸치 '1만1900원'에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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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금어기에 귀한 멸치가 나타났다.


롯데마트는 오는 18일부터 전국 모든 점포에서 '물가안정 남해안 볶음용 멸치'를 판매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물가안정 멸치’는 정부 비축 수산물로, 어가 소득 안정을 위해 대중적으로 인기 있는 어종을 제철에 집중적으로 비축해 뒀다가 어획량 감소로 가격이 급등하거나 수요가 급증하는 시즌에 비축해둔 물량을 방출한 제품이다.


실제로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생산량이 감소하며 2020년 4월 기준 볶음용 멸치의 가격은 1kg당 1만7554원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약 50% 가량 높은 가격 인상률을 보였다.


이에 롯데마트는 해양수산부 주관 하에 정부 비축 멸치 20t을 방출해 멸치 공급을 늘리고 가격을 안정화 할 계획이다. 전국 모든 점포에서 물량 소진시까지 '남해안 볶음용 멸치(500g)'를 1만1900원에 판매한다. 이는 기존 행사 상품 대비 약 15% 가량 저렴한 가격이다.


박유승 롯데마트 건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가계 부담을 느끼는 고객들의 짐을 덜어드리고자 정부비축 수산물을 판매하게 됐다"며 "멸치를 시작으로 다양한 건해산물을 부담없는 가격으로 준비해 고객들의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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