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5 (월)

이슈 긴급재난지원금

오늘부터 재난지원금 선불카드·상품권 신청도 '5부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김지훈 기자] [신용카드 포인트 카드사와 연계된 은행에서 처리 가능]

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뒤 맞은 첫 주말, 지역 상점과 전통시장 등에 사람이 몰리면서 침체한 지역 경제가 다소 활기를 찾고 있다. 17일 오후 서울의 한 전통시장 긴급재난지원금 카드 사용가능 매장에 안내문이 붙어 있다.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은 지난주부터 신용·체크카드 등을 통해 지급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18일 오전 9시부터 읍면동 주민센터 등에서 긴급재난지원금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신청을 받는다고 이날 밝혔다. 2020.5.17/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오전 9시부터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선불카드·지역사랑상품권 신청 접수가 시작된다. 정부는 신청 즉시 지급을 목표로 세웠지만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물량 부족 시 지급일을 별도 고지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오프라인 신청도 오늘부터 가능해져 카드사와 연계된 은행 창구를 방문하면 된다.

17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긴급재난지원금 선불카드·지역사랑상품권 신청 접수는 전국의 읍면동 주민센터 등에서 진행된다. 일부 지자체는 지자체 홈페이지 및 별도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신청 접수도 병행한다.


선불카드, 대부분 지자체서 신용·체크카드 사용처 제한과 일치

마스크 5부제와 동일한 요일제로 신청할 수 있다. 주민등록표상 세대주 본인이 신청하는 것이 원칙이다. 위임장을 지참하면 대리인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시 지급받을 긴급재난지원금의 전부 또는 일부를 선택해 기부할 수 있다.

긴급재난지원금 선불카드·지역사랑상품권은 신용·체크카드 충전금과 마찬가지로 사용할 수 있는 지역과 업종에 제한이 있다.

행안부는 국민 선택의 폭을 넓히고자 지자체에 가급적 선불카드·지역사랑상품권 등 모든 지급수단을 준비해 줄 것을 요청했다. 다만 지자체별 실정에 맞춰 일부 지급 수단만 제공되는 경우도 있다.

선불카드는 112개 지자체에서 지급이 가능하다. 광역지자체 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자체별로 지역제한을 선택·설정했다. 사용 가능한 업종은 사용자 혼란을 줄이고자 대부분의 지자체에서 신용·체크카드와 일치(복지부 아동돌봄쿠폰 사용업종 준용) 시켰지만 일부 지자체는 지역사랑상품권 사용업종과 일치시키고 있다. 구체적 사용처는 지자체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선불카드 8월31일까지…종이 상품권, 최장 5년도 쓴다

선불카드의 경우 사용기한도 8월 31일까지로 정해져 있다. 지류(종이) 지역사랑상품권은 지방자치단체별로 유통기한을 발행일로부터 최장 5년까지 설정할 수 있다. 행안부는 소비 진작을 위해 지류형 지역사랑상품권도 8월 31일까지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신용·체크카드에 충전받고 싶으나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을 하기 어려웠던 경우 카드사와 연계된 은행 창구를 방문해 오프라인으로 신청하는 것도 18일부터 가능하다.

윤종인 행정안전부 차관은 "긴급재난지원금은 다양한 결제수단으로 지급하고, 국민들께서 가장 편리한 방식을 선택하실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프라인 신청이 시작됐지만 지자체 및 카드사 온라인 신청이 병행되는 만큼 코로나19로 인한 생활 속 거리 두기 상황을 고려해 되도록 온라인으로 신청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지훈 기자 lhshy@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