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카드 제휴 은행 찾아가야… 이번 주까지 5부제 적용 / Q: 신청은 꼭 세대주만? A: 고령·장애인은 찾아가는 접수 서비스 …위임장 있으면 가족 대리신청도 가능 / Q: 수령은 언제? A:지역사랑상품권·선불카드 현장 수령…현대·농협BC·하나BC는 신청 안받아
북적이는 주말 경동시장 정부의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후 첫 주말인 17일 서울 경동시장이 물건을 사기 위해 모인 시민들로 활기를 띠고 있다. 이제원 기자 |
-방문 신청 방법은.
“18일 오전 9시부터 가능하다. 지역사랑상품권이나 선불카드로 받으려는 사람은 주소지 관할 읍·면·동주민센터를, 신용·체크카드에 포인트 형식으로 받을 사람 중 은행계 카드는 소속 금융그룹 은행 영업점에서, 전업계 카드는 카드사 창구 등에서 신청할 수 있다.”
-아무 은행 영업점에 가도 되나.
“본인이 이용하는 신용·체크카드의 제휴은행을 확인하고 가야 한다. 신한카드는 신한은행, KB국민카드는 국민은행, 우리카드는 우리은행, 하나카드는 하나은행에서 신청 가능하다. 농협카드는 농협은행과 농축협 단위조합 지점에서 신청하면 된다.”
-전업계 카드사는 어떻게 신청하나.
“삼성카드는 신세계백화점 내 삼성카드 고객서비스센터에서, 롯데카드는 롯데백화점 내 롯데카드 센터에서 신청 가능하다. BC카드는 16개 제휴 회원사 중 케이뱅크를 제외한 15개 제휴 금융회사(기업·SC제일·대구·부산·경남·수협·광주·전북·제주은행, 새마을금고, 우체국, 신협 등) 창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농협BC카드와 하나BC카드, 현대카드는 방문 신청이 불가능하다.”
-방문 신청도 요일제가 적용되나.
“적용된다. 세대주 출생연도 끝자리가 △1·6은 월요일 △2·7은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에 신청할 수 있다. 은행은 22일까지 5부제를 적용하고 연장 여부는 추후 결정한다. 온라인 신청은 16일부터 5부제가 해제돼 언제든지 신청 가능하다.”
-본인이 신청해야 하나.
“원칙적으로는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여권 등 신분증을 지참한 세대주 본인이 신청해야 한다. 다만 읍·면·동주민센터에서는 피치 못할 경우 위임장을 지참한 세대원이나 대리인이 대신 신청할 수 있다. 고령·장애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에게는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가 시작된다. 은행·카드사 방문 신청은 본인만 가능하고, 방문 신청이나 온라인 사용이 어려운 고령층은 전화(카드사 콜센터, 자동응답시스템)로 신청할 수 있다.”
17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 임대매장에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연합뉴스 |
-지급 시기는.
“지역사랑상품권과 선불카드는 수량이 없을 경우를 제외하고 신청 즉시 현장에서 바로 받을 수 있다. 카드는 온라인 신청과 마찬가지로 2일 이내에 세대주 카드에 긴급재난지원금이 충전된다.”
-사용처는.
“지역사랑상품권과 선불카드, 신용·체크카드 모두 사용 가능 지역·업종에 제한이 있다. 지역사랑상품권은 특별·광역시는 해당 특별·광역시 안에서, 도 지역은 거주 시·군 안에서 사용할 수 있다. 선불카드는 대부분 세대주 거주 광역지자체 안에서 사용할 수 있고 일부는 기초자치단체 안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백화점, 대형마트, 유흥업종, 사행산업 및 불법사행산업, 온라인 전자상거래 등은 제외된다. 정확한 내용은 지자체 홈페이지나 ‘긴급재난지원금.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용 기한은.
“모바일·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과 선불카드, 신용·체크카드 충전금은 8월31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종이 형태 지역사랑상품권은 사용기한이 5년이지만 정부와 지자체는 되도록 8월31일까지 사용하도록 안내·권고할 방침이다.”
김유나·남정훈 기자 y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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