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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비디오머그] 광주 청년이 목격한 80년 5월…"난 비겁해서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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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혹한 현실이 두려웠지만 진실만큼은 외면하지 않았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직접 보고 들은 모든 걸 적은 한 청년이 있었습니다.

40년이 지난 지금, KBC 고우리 기자가 그를 만났습니다.

<기자>

40년 전 5월, 9식구의 가장이었던 김용균 씨.

여고생인 동생을 마중 나갔다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합니다.

[김용균/5·18 당시 광주 거주 : 20일에서 21일 넘어가는 (저녁에 들렸던) 그 엄청난 총소리. 수천, 수만 발의 총소리. 시신을 싣고가는 트럭,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트럭에 실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