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18년 8월30일 오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5월 영령들의넋을 기리고 있다./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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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일을 맞아 여야 정치인들이 대거 광주를 찾는다.
더불어민주당에선 이해찬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광주지역 국회의원 당선자, 시·도지사 등이 오는 18일 오전10시 광주 동구 금남로 5·18민주광장에서 열리는 기념식에 참석한다.
올해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은 옛 전남도청이 위치했던 동구 금남로에서 열린다. 그동안은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진행됐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기념식에 참석한 후 오후 2시 금남로 전일빌딩을 찾아 5·18 당시 헬기 기총소사 현장을 검점한다. 이어 전일빌딩에서 현장 최고위도 연다. 전일빌딩은 5·18 민주항쟁 당시 245개의 헬기사격 총탄 흔적이 남은 상징적인 곳이다.
이어 당 대표, 원내대표, 최고위원, 주요 당직자, 광주전남 총선 당선인, 당원 등 200여명이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다.
민주당 초선 당선자 30여명은 이날 오전 목포에서 4·16가족협의회 등 세월호 피해자 가족과 만난 뒤, 오후 5·18민주유공자유족회,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 5·18구속부상자회,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와 간담회를 한다.
열린민주당은 원내정당 5석 이상의 당 대표만 초청한다는 규정에 따라 5·18 기념식에 참여하지 못한다. 대신 17일 최강욱 대표 등 지도부가 광주로 내려가 광주지역 당원 간담회를 가졌다.
18일에는 망월동 묘역과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오후 2시에는 광주 현지에서 첫 최고위원회의를 열 계획이다.
민생당 김정화 공동대표와 정의당 심상정 대표도 각각 18일 광주 기념식에 참석한다.
주호영(오른쪽)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와 원유철 미래한국당 당대표가 이달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합당 논의기구를 구성 관련 기자회견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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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에서도 새 원내지도부가 출범 후 첫 공식일정으로 광주를 방문한다.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와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 등 원내지도부는 18일 광주에서 열리는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한다.
통합당 최고위원인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18일 기념식에, 장제원 의원은 5·18 민주묘지를 찾을 예정이다. 통합당의 청년 당원이 자체적으로 결성한 청년비상대책위원회 소속 천하람·김재섭 전 후보와 조성은 전 통합당 선대위 부위원장 등 당외인사도 광주를 찾는다.
유승민 미래통합당 의원은 기념식 하루 전날인 17일 오전 유의동 의원과 김웅 당선인과 함께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참배했다. 서울 송파갑에서 당선된 김웅 당선인은 전남 순천 출신이다.
미래한국당도 광주를 방문한다. 원유철 대표를 비롯해 정운천 의원 등 호남 출신 당선인들을 중심으로 18일 광주를 찾는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5·18 기념식을 하루 앞둔 17일 전남 양에 위치한 천주교 묘역을 찾아 5·18 당시 헬기사격을 알린 조비오 신부의 묘역을 찾아 참배하고,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5·18추모제에 참석했다.
이해진 기자 realse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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