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탱크' 최경주(50ㆍSK텔레콤ㆍ사진)가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부회장에서 물러났다.
KPGA는 17일 "최경주 부회장이 15일 사퇴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지난 1월 구자철 회장(65) 취임과 함께 부회장직을 수락한지 불과 4개월 만이다. 장남 호준군의 해병대 입대를 위해 지난달 21일 귀국해 2주간 자가격리를 마친 뒤 국내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상황에서다. "미국을 오가다보니 국내에 있는 유능한 분이 부회장을 맡는 편이 낫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최경주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통산 8승을 수확했고, 올해부터 만50세 이상이 출전하는 챔피언스(시니어)투어를 병행한다. PGA투어는 '300회 이상 컷 통과' 선수에게 주는 1년짜리 시드가 있다. 7월17일 메모리얼토너먼트에 출격할 예정이다. 챔피언스투어 데뷔전은 오는 7월31일 개막하는 엘리챌린지, 바로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보류된 2020년 시즌을 재개하는 무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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