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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지역 긴금재난지원금 신청이 닷 새만에 300만 가구를 돌파했다.
경기도는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309만 가구가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해 신청률이 56%를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 11일부터 신용ㆍ체크카드 소지자에 대해 카드사 별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을 받고 있다. 18일부터는 은행과 시·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에서 현장 접수를 시작한다.
경기도 내 정부지원금 지급 대상은 552만 가구이고, 지급액은 3조2730억원이다. 도내에서는 15일까지 309만가구(56%)가 신청해 1조8342억원이 지급됐다. 시·군별로는 수원 62.4%, 화성 60.5%, 김포 59.8% 등이다.
도는 온라인 접수를 이어가면서 18일부터 현장 접수도 병행한다.
온라인 방식은 16일부터 요일제가 해제돼 출생연도 요일과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으나 현장 방문 방식은 혼잡을 피하기 위해 요일제를 적용한다.
월요일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1ㆍ6인 경우, 화요일은 2ㆍ7, 수요일은 3ㆍ8, 목요일은 4ㆍ9, 금요일은 5ㆍ0일 경우에만 신청할 수 있다.
주말에는 은행과 대부분 시군이 현장 접수를 하지 않는다. 다만 부천, 안양, 시흥, 남양주, 구리 등 일부 시에서는 주말에도 접수할 예정이다.
자세한 접수 일정과 방법은 시·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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