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지 현장] 이준석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에게 묻는 포스트 총선
<출연 : 이준석 미래통합당 최고위원>
[앵커]
미래통합당의 전신이죠. 2011년 새누리당 비대위원으로 시작해서 지금까지도 당에 혁신이 필요할 때 빠지지 않고 목소리를 내고 있는 분입니다. 미래통합당 이준석 최고위원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준석 / 미래통합당 최고위원]
안녕하세요.
이번에도 4·15총선에 도전을 하셨습니다. 노원병에서 44.36% 득표율로 주민들의 지지를 받았는데 몇 번째 낙선이시죠?
[이준석 / 미래통합당 최고위원]
제가 세 번째 낙선인데요. 첫 번째 나갔을 때는 그 당시 새누리당 후보로 나갔었고, 당시 한창 대선후보로 주가 올리던 안철수 후보랑 붙어 가지고 졌고 두 번째는 바른미래당으로 나가서 졌고 이번에 세 번째로 이제 통합당으로 도전하게 됐는데 많은 주민들이 성원해 주시고 저희 당원들이 열심히 해가지고 제가 이 44.36%라는 수치가 어떤 의미인가 봤더니 강북에서 4등 했더라고요.
네, 그러니까 워낙 민주당의 바람이 거셌고 특히 수도권은 더더욱 그랬는데 상당히 선전을 했고 세 번의 도전 중에서 보니까 가장 높은 또 득표를 했습니다.
[이준석 / 미래통합당 최고위원]
그러다 보니까 또 이번에는 아무래도 아까 앵커 말씀하신 대로 민주당 바람이 세게 불었는데 저희 지역구의 특징이 그래도 젊은 세대가 많이 투표에 참여해 줘가지고 다른 지역보다 조금 더 나왔기 때문에 제가 지금까지 도전했던 방향성 자체가 틀리진 않았구나라는 정도의 안도감을 얻으면서 다음 도전을 하게 됐습니다.
네, 아 그렇다 해도 거침없었던 그야말로 엄친아 이준석 최고위원이 이렇게 연이어 실패를 하다 보니까 과연 여러 가지 아쉬운 점이 스스로도 좀 있을 것 같아요. 어떻습니까?
[이준석 / 미래통합당 최고위원]
어떤 분들은 왜 자꾸 이제 비례대표라든지 아니면 또 우세 지역구라든지 이런 곳에…
조금 더 쉽게 갈 수 있는 길이 있는데…
[이준석 / 미래통합당 최고위원]
좀 도전하지 않느냐 이러는데 사실 저는 정치를 하려는 목적이 뚜렷해야 된다 이렇게 보는데 제가 이제 출신이 워낙 강북 지역에서 이제 노원구 출신이다 보니까 꼭 바꾸고 싶은 동네가 또 제 고향이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제가 그 동네에서 좋았던 것은 대한민국이 결국 90년대 초반부터해서 기회 사다리가 살아 있을 때 모습 속에서 제가 여기까지 왔다고 보기 때문에 그걸 꼭 지켜내고 싶은 게 이제 사명감이라 생각해가지고 뭐 남들은 신경 쓰든 뭐든 제 목표를 가지고 가고 있습니다.
[앵커]
말씀 들어 보면 세 차례 실패 이게 브레이크는 아니고 계속해서 정주행하겠다 이렇게 받아들여야 될 것 같습니다.
[이준석 / 미래통합당 최고위원]
이번에 특히 많은 주민들이 제 낙선을 같이 아쉬워 해 주시는 걸 보면서 이게 어디 돌아가거나 아니면 회피할 일은 아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앵커]
네, 화제 좀 돌려 보겠습니다. 예상치도 못했던 총선 부정선거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일부 제한된 세력 그리고 유튜버들을 중심으로 목소리가 굉장히 높아지고 있는데 여기에 상대 대척점에서 이준석 최고위원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게 높습니다. 거기에 대한 아주 왕성하게 활발한 활동들을 하고 계시는데요, 어떻습니까, 이 상황들?
[이준석 / 미래통합당 최고위원]
제가 사실은 원래 선거 패배에 책임이 있는 지도부에 속해 있기 때문에 제가 최고위원을 빨리 물러나고 좀 조용히 해야 되는데 지금 저희 뭐 국민들 다 아시다시피 비대위 출범 과정에 있어 가지고 다소 좀 지연이 되는 관계로 제가 스스로 이제 좀비최고위라고 표현합니다. 이제 이게 그만두지 못하고 계속 하지도 못하는 이런 최고위 속에서 하지만 부정선거에 관한 의혹 제기라는 것은 굉장히 신중하고 또 여러 증거를 바탕으로 해야 되는 것인데 지금 이제 뭐 민경욱 의원님과 그리고 일부 유튜버들이 주장하는 부분들은 기승전결이 완벽하지 않은 상태에서의 의혹 제기입니다. 예를 들어 사전투표의 비율이 이상하다가 첫 번째 주장이었고 그 다음에 이제 본투표용지를 민경욱 의원님이 흔드셨어요. 그리고 또 해법은 또 재검표입니다. 이게 기승전결이 맞아야지 우리가 또 검증을 하고 또 추가적인 어떤 발전시킬 수 있는 게 음모론인데 그게 안 되기 때문에 당연히 당의 입장에서는 뭐 개인 자격에서야 그런 활동하시는 거는 모르겠지만 민 의원님은 저희 당 소속 의원이고 그러다 보니까 아무래도 당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이기 때문에 제가 좀비최고위원으로서 그래도 지적할 것은 지적해야 된다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게 만약에 부정선거의 증거들이 확실히 있다면 미래통합당에서 이준석 최고위원이 앞장서서 얘기 안 할 이유가 없지 않겠습니까?
[이준석 / 미래통합당 최고위원]
그 사전투표가 조작되었다라고 주장하시는 분들의 카테고리에 정확히 해당하는 게 저입니다. 본투표에서는 제가 더 많이 이겼고 사전투표에서는 진 케이스거든요. 그런데 일반적으로 진짜 선거를 뛴 후보들은 다 알고 있습니다, 그게 왜 그렇게 됐는지. 뭐 사전투표에 의구심을 가지고 보수층에서 선거 전부터 사전투표 대신 본투표를 하자는 운동이 좀 있었거든요. 그런 영향도 있었던 것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이제 의혹 제기하시는 분들은 낙선의 안타까움이 크기 때문에 제가 뭐 그분들 개인적으로 비난하고 싶지 않습니다. 하지만 지금 통합당이 진짜 패배 원인을 찾아서 외과수술을 해야 되는 상황 속에서 그런 다소 좀 음모론적인 것에 빠지게 되면 쇄신 못 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해서 하고 있습니다.
[앵커]
민경욱 의원한테 전화 많이 하셨다면서요.
[이준석 / 미래통합당 최고위원]
두 번 했습니다.
[앵커]
아, 두 번 했어요?
[이준석 / 미래통합당 최고위원]
네.
[앵커]
아, 전화 통화가 됐나요?
[이준석 / 미래통합당 최고위원]
민 의원님의 전화기가 이제 제가 알고 있는 번호가 두 개인데 둘 다 꺼져 있고 그리고 주변 분들도 전화했는데 꺼져 있다고 하시는 분들이 더러 있는 것으로 봐 가지고 민 의원님도 좀 이 다루는 과정 속에서 좀 힘드신 부분이 있는 것 같아 가지고 제가 뭐 설명을 드릴 수 있지만 뭐 힘들게 해 드리고 싶지는 않아 가지고…
[앵커]
만약에 통화됐다면 전화를 받았다는 무슨 얘기하려고 하셨어요?
[이준석 / 미래통합당 최고위원]
저는 뭐 의원님하고 저희 뭐 같은 당에 있는 사람들끼리 사실 언론을 가운데 놓고 대화하는 것도 사실 좀 의아한 상황이거든요. 허심탄회하게 뭐 의원님이 가지시는 의구심이 어떤 것이고 또 제가 거기에 대해서 제안하는 뭐 또 이제 그 해답이라든지 이런 것들 같이 공유하고 또 의원님이 또 밖에는 얘기 못 하지만 또 가진 의구심이 있다고 그러면 저한테도 그걸 설득할 수 있는 부분이고 뭐 그런 거에 대해서 저는 항상 열려 있습니다.
[앵커]
네, 음, SNS에서 그랬나요? 민경욱 의원의 말이 맞으면 본인이 정치를 그만둘 거다라고 얘기해서 그 정도의 확신이 있다 이렇게 이해하면 되겠습니까?
[이준석 / 미래통합당 최고위원]
저는 그 표현은 그런데 원래 그 특정 유튜브 채널이라든지 그 의혹을 시작한 분들 대상으로 했던 말입니다. 그분들이 채널을 걸라고 제가 얘기했던 것이고,
[앵커]
뭐 홍콩으로 와서 토론하자 뭐 이런 이야기도 있지 않았습니까?
[이준석 / 미래통합당 최고위원]
그런 분들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홍콩에 가서라도 토론하겠다고 했는데 봤더니 홍콩과 마카오가 지금 입국 금지 상태입니다. 그래 가지고 그건 성사가 되지 않았지만 제 생각에는 유튜브 채널을 하시는 분들도 나름의 어쨌든 진정성이나 아니면 목표를 가지고 하시겠지만 최근에 선거에서 그분들이 끼친 영향이라든지 이런 것들은 보수의 어쨌든 승리나 아니면 개혁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은 방향성 좀 있었다. 그래서 그 부분은 지적을 하고 싶습니다.
[앵커]
네, 뭐 부정선거 의혹 얘기는 여기까지 하고요. 조금 전에 이준석 최고가 얘기했던 통합당의 외과수술 이게 총선에 예상 밖의 참패를 하고 이제 수습을 해야 되는데 이 수습을 시작하는데 있어서 이 집도 칼을 들이대는 데까지 시간이 꽤 걸립니다. 지금 여러 가지 난관들에 봉착되어 있고 이것을 극복하는데 있어서 시작하는데 있어서 여러 가지 또 변수들이 많이 도사리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준석 / 미래통합당 최고위원]
실질적으로 아까 제가 좀비라고 묘사했듯이 비대위 체제든지 아니면 차기 지도 체제가 빨리 확정되지 않는 것도 지금 하나의 문제고요. 또 두 번째로는 사실 과거에 당이 비상사태에 있었을 때는 유력한 대선주자가 중심이 되어 가지고 문제를 해결했던 경험이 많거든요. 그건 당이 지금 뭐 워낙 또 전대미문의 패배를 당하다 보니까 기존에 있었던 경쟁력 있는 대선주자들도 많이 그 경쟁력이 쇠퇴한 측면이 있기 때문에…
[앵커]
상처를 많이 입었죠.
[이준석 / 미래통합당 최고위원]
그렇죠. 그래서 그분들이 회복하기 전까지 사실 당을 추스를 동력이 마련되지 않는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고 또 무엇보다도 지금 코로나 국면 아니겠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국민들이 뭐 경제나 이런 측면이 있어 가지고 상당히 어려움을 갖고 있기 때문에 정치가 생각보다 많은 일이 해법이 되지 못하는 상황이 되면서 야당의 역할 중에 하는 대안 제시나 이런 것도 참 쉽지 않은 상황이라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오전에 토론회도 다녀오셨네요. 이게 주제가 보니까 '길 잃은 보수정치, 해법은 무엇인가'였는데 과연 해법이 무엇이었습니까?
[이준석 / 미래통합당 최고위원]
결국에는 저희가 모여서 토론한 바로는 이제 미래통합당 또는 이제 보수정당이라 함은 앞으로 선거를 치르면서 상당히 분화된 지지층들을 한 번에 다뤄야 됩니다. 이번 선거에서 그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보면 20대 초반 지지층이 생각보다 두터웠습니다. 그리고 전통적인 지지층이었던 60대 이상에서도 두터웠고요. 그런데 우리가 이제 볼링을 치다 보면 핀이 양쪽으로 놓이는 걸 스플릿이라고 하는데 이거 스페어 처리하기 진짜 힘듭니다.
[앵커]
그렇죠.
[이준석 / 미래통합당 최고위원]
그러니까 지금 시점에 전통적 보수가 추구하는 가치는 과거의 그런 가치들인데 젊은 보수 같은 경우에는 방공이라든지 아니면 낙수경제론이라든지 과거 이슈에 반응을 안 하고 다만 최근의 조국 장관 사퇴 등에서 보여졌던 공정이나 정의의 이슈에 반응하는 그런 측면이 있거든요. 그러니까 공 하나를 굴려 가지고 이 두 개를 잡는다는 게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 하지만 보수정당은 이 문제를 풀어야 됩니다. 결국 전통적 지지층에 새로운 지지층을 합쳐 내야 되는 것이기 때문에 그게 이번에 과제가 될 것이다라고 많은 공감대를 이뤘습니다.
[앵커]
제가 통합당의 재건 방향에 대해서 이게 이준석 최고위원에게 많이 이렇게 질문을 드리는 것은 이준석 최고위원이 단지 최고위원의 직함을 갖고 있을 뿐만이 아니라 이전에 2011년도였죠. 선관위의 디도스 사태 한나라당 이후에 새누리당으로 당명을 바꾸고 당의 이른바 심폐소생을 하던 비대위 체제 때 이준석 최고위원이 당시 청년에서 정치인으로 영입이 되지 않았습니까? 당시에 이제 김종인 비대위원 이준석 비대위원이 이렇게 활동을 했었는데 그렇기 때문에 이 당을 어떻게 심폐 소생을 할 것인가에 대해서 견해를 또 여쭙고 있는 거고 또 한 가지는 김종인 비대위 체제를 다시 언급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아직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는데 여기에 대해서 또 어떤 견해를 갖고 있는지도 상당히 궁금합니다.
[이준석 / 미래통합당 최고위원]
정당이 위기에서 탈출하고 바로 서기 위해서는 저는 뭐 톱다운 방식으로 어떤 정당의 큰 그림부터 그려야 된다 이렇게 보거든요. 그런데 제가 기억났던 것은 사실 한나라당 시절에도 이명박 대통령이 들어서기 이전에 박세일 교수가 선진화 담론을 제시하면서 뉴라이트의 개념을 세웠습니다. 그래서 그걸 바탕으로 집권을 했고 자, 한나라당에서 파란색이 빨간색으로 바뀌는 과정 속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비대위원장을 하면서 김종인 비대위원 등에게 지시해 가지고 가장 먼저 했던 게 뭐냐 하면 정강정책을 바꿨습니다. 그 속에서 선진화에서 국민행복 담론으로 담론이 한 번 전환이 됩니다. 그러면서 중도화 좌클릭 경제민주화 이런 세부사항이 따랐고요. 그러니까 결국은 방향성을 잘 제시하는 게 이제 그 지도 체제의 역할인데 김종인 전 장관 같은 경우에는 그 부분에 있어 가지고 본인이 방향성을 지금 제시하고 있는 유일한 어떤 지도자급 정치인입니다. 더 젊어져야 되고 그리고 더 중도해야 된다라는 관점을 제시하고 있는데 그 역할까지가 저는 김종인 전 장관의 역할이 아닐까 이런 생각하게 됩니다. 그래서 어떤 아까 말했던 20대의 젊은 지지층까지 포섭할 수 있는 아젠다가 설정되면 그 정신을 구현할 수 있는 젊은 대선주자 등을 만들어 내면 충분히 조기에 이제 수습할 수 있다 이런 관점에서는 저는 김종인 비대위를 지지합니다.
[앵커]
그렇다면 뭐 지금 당내 일부에서 주장하고 있는 자강론보다는 김종인 비대위 체제가 최선이 됐든 차선이 됐든 지금 당을 살리는데 있어서는 그 길로 가야 된다 이렇게 이해하면 되겠습니까?
[이준석 / 미래통합당 최고위원]
그리고 뭐 그 부분에 있어서 김종인 비대위가 사실 김종인 전 장관이 뭐 상당한 그 기한의 비대위를 요구했다라는 것 때문에 주저하시는 분도 있겠지만 이 분이 정치하면 특성상 그 당시 아까 언급됐던 비대위 때도 그렇고요. 나중에 민주당에서 비대위원장을 했을 때도 그렇고요. 이분은 자리 욕심이 많아 가지고 뭐 안 나가려고 버티다가 문제되는 분이 아니라 자기 뜻이 관철되지 않으면 직을 던져서라도 관철시키려고 하는 것 때문에 자꾸 나가려고 해서 문제인 분이에요. 그러다 보니까 뭐 임기가 너무 길어질 것이다, 아니면 계속 거기서 사심을 이제 가지고 운영하실 것이다라는 것에 대한 그 의구심은 좀 걷어도 될 것이다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네, 저희가 조금 전에 뭐 비슷한 얘기를 하긴 했습니다만 2년 뒤에 이제 대선입니다. 물론 내년에 재보궐선거도 있지만 지금 통합당 입장에서는 2년 뒤를 어떻게 준비하느냐가 가장 큰 발등에 떨어진 불일 텐데 이게 의석수에서 확인된 민심도 그렇고요. 그리고 말씀 중에 나왔던 대권주자들 상처를 많이 안았기 때문에 과연 이 기울어진 상황에서 2년을 어떻게 준비하고 결국은 싸움을 전투를 벌여야 될지도 궁금합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어떤 견해 갖고 계십니까?
[이준석 / 미래통합당 최고위원]
저는 내상을 입은 대선주자들이라고 하지만 다 잠재력이 있는 분들이고 저희가 2012년으로 되돌려 생각해 보면 그 당시에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에 패배한 이후에 사실 문재인으론 안 된다 이런 여론 때문에 안철수 대표 같은 대안적 시도도 있었고 여러 시도가 있었는데 결국 문재인 대통령이 그 기간을 잘 보내서 다시 대선주자로 우뚝 서면서 지금 대통령이 되신 거거든요. 저는 지금 우리 당의 대선주자들 뭐 황교안, 유승민 그리고 넓게는 안철수 대표까지 뭐 홍준표 대표까지 저는 다 경쟁력이 있는 분들이기 때문에 지금 이 기간을 어떻게 보내시느냐에 따라 달려 있다 이렇게 보고요. 뭐 저희 당세나 이런 것들이 그분들을 받쳐 주기에 충분하다 이렇게 보기 때문에 결코 대선에 대해서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 이렇게 봅니다.
[앵커]
마지막으로요. 좀비최고위원 이 좀비직을 내리게 되면 앞으로 어떻게 지내실 건지 향후 계획 좀 말씀해 주시죠.
[이준석 / 미래통합당 최고위원]
저는 전국을 돌면서 제가 직을 내려놓고 젊은 당원들을 많이 모으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앞으로 미래통합당 또는 보수정당이 가는 길에서 30년, 40년 이상 저와 함께 같은 길을 가면서 고민할 수 있는 사람들이 당 안으로 들어올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하는 것이 제 역할이라고 보고 있고 그래서 뭐 제가 뭐 직업이 최고위원인 사람처럼 되어 버렸는데 이런 직보다는 실무를 맡아서 해 보려고 합니다.
[앵커]
네, 오늘 말씀 시원시원한 말씀 잘 들었고요. 지금 말씀하신 대로 앞으로의 계획도 충실하게 건강하게 이행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지금까지 미래통합당의 이준석 최고위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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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이준석 미래통합당 최고위원>
[앵커]
미래통합당의 전신이죠. 2011년 새누리당 비대위원으로 시작해서 지금까지도 당에 혁신이 필요할 때 빠지지 않고 목소리를 내고 있는 분입니다. 미래통합당 이준석 최고위원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준석 / 미래통합당 최고위원]
안녕하세요.
[앵커]
이번에도 4·15총선에 도전을 하셨습니다. 노원병에서 44.36% 득표율로 주민들의 지지를 받았는데 몇 번째 낙선이시죠?
[이준석 / 미래통합당 최고위원]
제가 세 번째 낙선인데요. 첫 번째 나갔을 때는 그 당시 새누리당 후보로 나갔었고, 당시 한창 대선후보로 주가 올리던 안철수 후보랑 붙어 가지고 졌고 두 번째는 바른미래당으로 나가서 졌고 이번에 세 번째로 이제 통합당으로 도전하게 됐는데 많은 주민들이 성원해 주시고 저희 당원들이 열심히 해가지고 제가 이 44.36%라는 수치가 어떤 의미인가 봤더니 강북에서 4등 했더라고요.
[앵커]
네, 그러니까 워낙 민주당의 바람이 거셌고 특히 수도권은 더더욱 그랬는데 상당히 선전을 했고 세 번의 도전 중에서 보니까 가장 높은 또 득표를 했습니다.
[이준석 / 미래통합당 최고위원]
그러다 보니까 또 이번에는 아무래도 아까 앵커 말씀하신 대로 민주당 바람이 세게 불었는데 저희 지역구의 특징이 그래도 젊은 세대가 많이 투표에 참여해 줘가지고 다른 지역보다 조금 더 나왔기 때문에 제가 지금까지 도전했던 방향성 자체가 틀리진 않았구나라는 정도의 안도감을 얻으면서 다음 도전을 하게 됐습니다.
[앵커]
네, 아 그렇다 해도 거침없었던 그야말로 엄친아 이준석 최고위원이 이렇게 연이어 실패를 하다 보니까 과연 여러 가지 아쉬운 점이 스스로도 좀 있을 것 같아요. 어떻습니까?
[이준석 / 미래통합당 최고위원]
어떤 분들은 왜 자꾸 이제 비례대표라든지 아니면 또 우세 지역구라든지 이런 곳에…
[앵커]
조금 더 쉽게 갈 수 있는 길이 있는데…
[이준석 / 미래통합당 최고위원]
좀 도전하지 않느냐 이러는데 사실 저는 정치를 하려는 목적이 뚜렷해야 된다 이렇게 보는데 제가 이제 출신이 워낙 강북 지역에서 이제 노원구 출신이다 보니까 꼭 바꾸고 싶은 동네가 또 제 고향이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제가 그 동네에서 좋았던 것은 대한민국이 결국 90년대 초반부터해서 기회 사다리가 살아 있을 때 모습 속에서 제가 여기까지 왔다고 보기 때문에 그걸 꼭 지켜내고 싶은 게 이제 사명감이라 생각해가지고 뭐 남들은 신경 쓰든 뭐든 제 목표를 가지고 가고 있습니다.
[앵커]
말씀 들어 보면 세 차례 실패 이게 브레이크는 아니고 계속해서 정주행하겠다 이렇게 받아들여야 될 것 같습니다.
[이준석 / 미래통합당 최고위원]
이번에 특히 많은 주민들이 제 낙선을 같이 아쉬워 해 주시는 걸 보면서 이게 어디 돌아가거나 아니면 회피할 일은 아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앵커]
네, 화제 좀 돌려 보겠습니다. 예상치도 못했던 총선 부정선거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일부 제한된 세력 그리고 유튜버들을 중심으로 목소리가 굉장히 높아지고 있는데 여기에 상대 대척점에서 이준석 최고위원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게 높습니다. 거기에 대한 아주 왕성하게 활발한 활동들을 하고 계시는데요, 어떻습니까, 이 상황들?
[이준석 / 미래통합당 최고위원]
제가 사실은 원래 선거 패배에 책임이 있는 지도부에 속해 있기 때문에 제가 최고위원을 빨리 물러나고 좀 조용히 해야 되는데 지금 저희 뭐 국민들 다 아시다시피 비대위 출범 과정에 있어 가지고 다소 좀 지연이 되는 관계로 제가 스스로 이제 좀비최고위라고 표현합니다. 이제 이게 그만두지 못하고 계속 하지도 못하는 이런 최고위 속에서 하지만 부정선거에 관한 의혹 제기라는 것은 굉장히 신중하고 또 여러 증거를 바탕으로 해야 되는 것인데 지금 이제 뭐 민경욱 의원님과 그리고 일부 유튜버들이 주장하는 부분들은 기승전결이 완벽하지 않은 상태에서의 의혹 제기입니다. 예를 들어 사전투표의 비율이 이상하다가 첫 번째 주장이었고 그 다음에 이제 본투표용지를 민경욱 의원님이 흔드셨어요. 그리고 또 해법은 또 재검표입니다. 이게 기승전결이 맞아야지 우리가 또 검증을 하고 또 추가적인 어떤 발전시킬 수 있는 게 음모론인데 그게 안 되기 때문에 당연히 당의 입장에서는 뭐 개인 자격에서야 그런 활동하시는 거는 모르겠지만 민 의원님은 저희 당 소속 의원이고 그러다 보니까 아무래도 당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이기 때문에 제가 좀비최고위원으로서 그래도 지적할 것은 지적해야 된다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게 만약에 부정선거의 증거들이 확실히 있다면 미래통합당에서 이준석 최고위원이 앞장서서 얘기 안 할 이유가 없지 않겠습니까?
[이준석 / 미래통합당 최고위원]
그 사전투표가 조작되었다라고 주장하시는 분들의 카테고리에 정확히 해당하는 게 저입니다. 본투표에서는 제가 더 많이 이겼고 사전투표에서는 진 케이스거든요. 그런데 일반적으로 진짜 선거를 뛴 후보들은 다 알고 있습니다, 그게 왜 그렇게 됐는지. 뭐 사전투표에 의구심을 가지고 보수층에서 선거 전부터 사전투표 대신 본투표를 하자는 운동이 좀 있었거든요. 그런 영향도 있었던 것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이제 의혹 제기하시는 분들은 낙선의 안타까움이 크기 때문에 제가 뭐 그분들 개인적으로 비난하고 싶지 않습니다. 하지만 지금 통합당이 진짜 패배 원인을 찾아서 외과수술을 해야 되는 상황 속에서 그런 다소 좀 음모론적인 것에 빠지게 되면 쇄신 못 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해서 하고 있습니다.
[앵커]
민경욱 의원한테 전화 많이 하셨다면서요.
[이준석 / 미래통합당 최고위원]
두 번 했습니다.
[앵커]
아, 두 번 했어요?
[이준석 / 미래통합당 최고위원]
네.
[앵커]
아, 전화 통화가 됐나요?
[이준석 / 미래통합당 최고위원]
민 의원님의 전화기가 이제 제가 알고 있는 번호가 두 개인데 둘 다 꺼져 있고 그리고 주변 분들도 전화했는데 꺼져 있다고 하시는 분들이 더러 있는 것으로 봐 가지고 민 의원님도 좀 이 다루는 과정 속에서 좀 힘드신 부분이 있는 것 같아 가지고 제가 뭐 설명을 드릴 수 있지만 뭐 힘들게 해 드리고 싶지는 않아 가지고…
[앵커]
만약에 통화됐다면 전화를 받았다는 무슨 얘기하려고 하셨어요?
[이준석 / 미래통합당 최고위원]
저는 뭐 의원님하고 저희 뭐 같은 당에 있는 사람들끼리 사실 언론을 가운데 놓고 대화하는 것도 사실 좀 의아한 상황이거든요. 허심탄회하게 뭐 의원님이 가지시는 의구심이 어떤 것이고 또 제가 거기에 대해서 제안하는 뭐 또 이제 그 해답이라든지 이런 것들 같이 공유하고 또 의원님이 또 밖에는 얘기 못 하지만 또 가진 의구심이 있다고 그러면 저한테도 그걸 설득할 수 있는 부분이고 뭐 그런 거에 대해서 저는 항상 열려 있습니다.
[앵커]
네, 음, SNS에서 그랬나요? 민경욱 의원의 말이 맞으면 본인이 정치를 그만둘 거다라고 얘기해서 그 정도의 확신이 있다 이렇게 이해하면 되겠습니까?
[이준석 / 미래통합당 최고위원]
저는 그 표현은 그런데 원래 그 특정 유튜브 채널이라든지 그 의혹을 시작한 분들 대상으로 했던 말입니다. 그분들이 채널을 걸라고 제가 얘기했던 것이고,
[앵커]
뭐 홍콩으로 와서 토론하자 뭐 이런 이야기도 있지 않았습니까?
[이준석 / 미래통합당 최고위원]
그런 분들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홍콩에 가서라도 토론하겠다고 했는데 봤더니 홍콩과 마카오가 지금 입국 금지 상태입니다. 그래 가지고 그건 성사가 되지 않았지만 제 생각에는 유튜브 채널을 하시는 분들도 나름의 어쨌든 진정성이나 아니면 목표를 가지고 하시겠지만 최근에 선거에서 그분들이 끼친 영향이라든지 이런 것들은 보수의 어쨌든 승리나 아니면 개혁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은 방향성 좀 있었다. 그래서 그 부분은 지적을 하고 싶습니다.
[앵커]
네, 뭐 부정선거 의혹 얘기는 여기까지 하고요. 조금 전에 이준석 최고가 얘기했던 통합당의 외과수술 이게 총선에 예상 밖의 참패를 하고 이제 수습을 해야 되는데 이 수습을 시작하는데 있어서 이 집도 칼을 들이대는 데까지 시간이 꽤 걸립니다. 지금 여러 가지 난관들에 봉착되어 있고 이것을 극복하는데 있어서 시작하는데 있어서 여러 가지 또 변수들이 많이 도사리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준석 / 미래통합당 최고위원]
실질적으로 아까 제가 좀비라고 묘사했듯이 비대위 체제든지 아니면 차기 지도 체제가 빨리 확정되지 않는 것도 지금 하나의 문제고요. 또 두 번째로는 사실 과거에 당이 비상사태에 있었을 때는 유력한 대선주자가 중심이 되어 가지고 문제를 해결했던 경험이 많거든요. 그건 당이 지금 뭐 워낙 또 전대미문의 패배를 당하다 보니까 기존에 있었던 경쟁력 있는 대선주자들도 많이 그 경쟁력이 쇠퇴한 측면이 있기 때문에…
[앵커]
상처를 많이 입었죠.
[이준석 / 미래통합당 최고위원]
그렇죠. 그래서 그분들이 회복하기 전까지 사실 당을 추스를 동력이 마련되지 않는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고 또 무엇보다도 지금 코로나 국면 아니겠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국민들이 뭐 경제나 이런 측면이 있어 가지고 상당히 어려움을 갖고 있기 때문에 정치가 생각보다 많은 일이 해법이 되지 못하는 상황이 되면서 야당의 역할 중에 하는 대안 제시나 이런 것도 참 쉽지 않은 상황이라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오전에 토론회도 다녀오셨네요. 이게 주제가 보니까 '길 잃은 보수정치, 해법은 무엇인가'였는데 과연 해법이 무엇이었습니까?
[이준석 / 미래통합당 최고위원]
결국에는 저희가 모여서 토론한 바로는 이제 미래통합당 또는 이제 보수정당이라 함은 앞으로 선거를 치르면서 상당히 분화된 지지층들을 한 번에 다뤄야 됩니다. 이번 선거에서 그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보면 20대 초반 지지층이 생각보다 두터웠습니다. 그리고 전통적인 지지층이었던 60대 이상에서도 두터웠고요. 그런데 우리가 이제 볼링을 치다 보면 핀이 양쪽으로 놓이는 걸 스플릿이라고 하는데 이거 스페어 처리하기 진짜 힘듭니다.
[앵커]
그렇죠.
[이준석 / 미래통합당 최고위원]
그러니까 지금 시점에 전통적 보수가 추구하는 가치는 과거의 그런 가치들인데 젊은 보수 같은 경우에는 방공이라든지 아니면 낙수경제론이라든지 과거 이슈에 반응을 안 하고 다만 최근의 조국 장관 사퇴 등에서 보여졌던 공정이나 정의의 이슈에 반응하는 그런 측면이 있거든요. 그러니까 공 하나를 굴려 가지고 이 두 개를 잡는다는 게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 하지만 보수정당은 이 문제를 풀어야 됩니다. 결국 전통적 지지층에 새로운 지지층을 합쳐 내야 되는 것이기 때문에 그게 이번에 과제가 될 것이다라고 많은 공감대를 이뤘습니다.
[앵커]
제가 통합당의 재건 방향에 대해서 이게 이준석 최고위원에게 많이 이렇게 질문을 드리는 것은 이준석 최고위원이 단지 최고위원의 직함을 갖고 있을 뿐만이 아니라 이전에 2011년도였죠. 선관위의 디도스 사태 한나라당 이후에 새누리당으로 당명을 바꾸고 당의 이른바 심폐소생을 하던 비대위 체제 때 이준석 최고위원이 당시 청년에서 정치인으로 영입이 되지 않았습니까? 당시에 이제 김종인 비대위원 이준석 비대위원이 이렇게 활동을 했었는데 그렇기 때문에 이 당을 어떻게 심폐 소생을 할 것인가에 대해서 견해를 또 여쭙고 있는 거고 또 한 가지는 김종인 비대위 체제를 다시 언급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아직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는데 여기에 대해서 또 어떤 견해를 갖고 있는지도 상당히 궁금합니다.
[이준석 / 미래통합당 최고위원]
정당이 위기에서 탈출하고 바로 서기 위해서는 저는 뭐 톱다운 방식으로 어떤 정당의 큰 그림부터 그려야 된다 이렇게 보거든요. 그런데 제가 기억났던 것은 사실 한나라당 시절에도 이명박 대통령이 들어서기 이전에 박세일 교수가 선진화 담론을 제시하면서 뉴라이트의 개념을 세웠습니다. 그래서 그걸 바탕으로 집권을 했고 자, 한나라당에서 파란색이 빨간색으로 바뀌는 과정 속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비대위원장을 하면서 김종인 비대위원 등에게 지시해 가지고 가장 먼저 했던 게 뭐냐 하면 정강정책을 바꿨습니다. 그 속에서 선진화에서 국민행복 담론으로 담론이 한 번 전환이 됩니다. 그러면서 중도화 좌클릭 경제민주화 이런 세부사항이 따랐고요. 그러니까 결국은 방향성을 잘 제시하는 게 이제 그 지도 체제의 역할인데 김종인 전 장관 같은 경우에는 그 부분에 있어 가지고 본인이 방향성을 지금 제시하고 있는 유일한 어떤 지도자급 정치인입니다. 더 젊어져야 되고 그리고 더 중도해야 된다라는 관점을 제시하고 있는데 그 역할까지가 저는 김종인 전 장관의 역할이 아닐까 이런 생각하게 됩니다. 그래서 어떤 아까 말했던 20대의 젊은 지지층까지 포섭할 수 있는 아젠다가 설정되면 그 정신을 구현할 수 있는 젊은 대선주자 등을 만들어 내면 충분히 조기에 이제 수습할 수 있다 이런 관점에서는 저는 김종인 비대위를 지지합니다.
[앵커]
그렇다면 뭐 지금 당내 일부에서 주장하고 있는 자강론보다는 김종인 비대위 체제가 최선이 됐든 차선이 됐든 지금 당을 살리는데 있어서는 그 길로 가야 된다 이렇게 이해하면 되겠습니까?
[이준석 / 미래통합당 최고위원]
그리고 뭐 그 부분에 있어서 김종인 비대위가 사실 김종인 전 장관이 뭐 상당한 그 기한의 비대위를 요구했다라는 것 때문에 주저하시는 분도 있겠지만 이 분이 정치하면 특성상 그 당시 아까 언급됐던 비대위 때도 그렇고요. 나중에 민주당에서 비대위원장을 했을 때도 그렇고요. 이분은 자리 욕심이 많아 가지고 뭐 안 나가려고 버티다가 문제되는 분이 아니라 자기 뜻이 관철되지 않으면 직을 던져서라도 관철시키려고 하는 것 때문에 자꾸 나가려고 해서 문제인 분이에요. 그러다 보니까 뭐 임기가 너무 길어질 것이다, 아니면 계속 거기서 사심을 이제 가지고 운영하실 것이다라는 것에 대한 그 의구심은 좀 걷어도 될 것이다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네, 저희가 조금 전에 뭐 비슷한 얘기를 하긴 했습니다만 2년 뒤에 이제 대선입니다. 물론 내년에 재보궐선거도 있지만 지금 통합당 입장에서는 2년 뒤를 어떻게 준비하느냐가 가장 큰 발등에 떨어진 불일 텐데 이게 의석수에서 확인된 민심도 그렇고요. 그리고 말씀 중에 나왔던 대권주자들 상처를 많이 안았기 때문에 과연 이 기울어진 상황에서 2년을 어떻게 준비하고 결국은 싸움을 전투를 벌여야 될지도 궁금합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어떤 견해 갖고 계십니까?
[이준석 / 미래통합당 최고위원]
저는 내상을 입은 대선주자들이라고 하지만 다 잠재력이 있는 분들이고 저희가 2012년으로 되돌려 생각해 보면 그 당시에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에 패배한 이후에 사실 문재인으론 안 된다 이런 여론 때문에 안철수 대표 같은 대안적 시도도 있었고 여러 시도가 있었는데 결국 문재인 대통령이 그 기간을 잘 보내서 다시 대선주자로 우뚝 서면서 지금 대통령이 되신 거거든요. 저는 지금 우리 당의 대선주자들 뭐 황교안, 유승민 그리고 넓게는 안철수 대표까지 뭐 홍준표 대표까지 저는 다 경쟁력이 있는 분들이기 때문에 지금 이 기간을 어떻게 보내시느냐에 따라 달려 있다 이렇게 보고요. 뭐 저희 당세나 이런 것들이 그분들을 받쳐 주기에 충분하다 이렇게 보기 때문에 결코 대선에 대해서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 이렇게 봅니다.
[앵커]
마지막으로요. 좀비최고위원 이 좀비직을 내리게 되면 앞으로 어떻게 지내실 건지 향후 계획 좀 말씀해 주시죠.
[이준석 / 미래통합당 최고위원]
저는 전국을 돌면서 제가 직을 내려놓고 젊은 당원들을 많이 모으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앞으로 미래통합당 또는 보수정당이 가는 길에서 30년, 40년 이상 저와 함께 같은 길을 가면서 고민할 수 있는 사람들이 당 안으로 들어올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하는 것이 제 역할이라고 보고 있고 그래서 뭐 제가 뭐 직업이 최고위원인 사람처럼 되어 버렸는데 이런 직보다는 실무를 맡아서 해 보려고 합니다.
[앵커]
네, 오늘 말씀 시원시원한 말씀 잘 들었고요. 지금 말씀하신 대로 앞으로의 계획도 충실하게 건강하게 이행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지금까지 미래통합당의 이준석 최고위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내용 인용시 연합뉴스TV <뉴스1번지>와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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