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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텔레그램 n번방 사건

[퇴근길 뉴스]범행 부인하던 '갓갓', 결정적 증거에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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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 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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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한 클럽 앞에 ‘집합금지명령’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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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 총 153명..“4차 감염 차단 최대 과제”

서울 이태원 클럽과 관련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5일에만 5명이 추가됐습니다. 15일 낮 12시 기준 클럽 관련 확진자는 총 153명입니다. 방역당국은 이태원발 지역사회 감염 사례가 늘고 있지만 ‘4차 감염’은 아직 없다고 보고, ‘4차 감염’ 차단을 최대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태원 클럽 방문자와 접촉자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은경 방대본 본부장은 이번 주말 다중이용시설의 이용과 모임을 자제하고 종교행사의 경우 비대면·비접촉 방식을 활용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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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번방’ 개설자 ‘갓갓’ 문형욱 신상공개 결정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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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감 넘치던 ‘갓갓’..결정적 증거 내밀자 “버틸 자신 없다”

성 착취물을 공유하는 텔레그램 ‘n번방’ 운영자 ‘갓갓’ 문형욱이 경찰이 제시한 결정적인 증거에 결국 범행을 자백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청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본부 관계자는 오늘 “문형욱 본인은 증거를 대부분 인멸했다는 자신감이 있어서 처음에는 범행을 부인했다”며 “결국 우리가 압수한 증거물을 보더니 ‘더는 버틸 자신이 없다’며 자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이 현재까지 확인한 ‘n번방’ 피해자는 모두 10명이지만, 문형욱은 이보다 훨씬 많은 50여 명이라고 진술해 수사가 확대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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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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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세 의붓아들 때려 숨지게 한 20대 계부 징역 22년

5살 의붓아들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무기징역을 구형받은 27살 계부에게 징역 22년이 선고됐습니다. 인천지방법원은 오늘 재판에서 “피고인이 ‘피해 아동을 죽일 고의는 없었다’고 했지만 조사 결과 피고인에게 살인의 미필적 고의가 인정된다”며 이같이 판결했습니다. 이 계부는 지난해 9월 25일부터 다음 날까지 인천 미추홀구의 한 빌라에서 5살 난 의붓아들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며, 재판 과정에서 다른 두 아이를 상습적으로 학대한 혐의도 추가됐습니다.

■ ‘라임 이종필·김봉현’ 도피 도운 운전기사들, 첫 재판서 혐의 부인

이종필 전 라임자산운용 부사장과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도피를 도운 혐의를 받는 운전기사들이 도피를 도울 의도나 고의가 없었다며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6단독(김진철 부장판사)은 오늘 범인도피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성 모 씨와 한 모 씨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습니다. 성씨와 한 씨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의 사실관계는 대체로 인정한다면서도 피고인들이 김봉현 등의 지시에 따랐을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이 전 부사장과 김 회장의 운전기사였던 성 씨와 한 씨는 도주 중이던 이 전 부사장과 김 전 회장에게 도피자금과 의약품 등을 전달해 도피를 도왔다는 등의 혐의로 지난 3월 체포된 뒤 구속기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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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재난지원금 콜센터 운영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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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난지원금, 오늘부터 ‘전화 신청’...기부 취소도 가능

오늘부터 전화로도 정부가 주는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이 가능해져 온라인에 익숙하지 않은 이들도 손쉽게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게 됐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정부 지침에 따라 각 카드사는 15일부터 상담센터와 ARS로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을 받을 수 있게 관련 시스템을 정비했습니다. ARS로 신청할 수 있는 시간은 오전 0시 30분부터 오후 11시 30분까지입니다. 콜센터 접수 시간은 기본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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