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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증시가 15일 혼조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07% 내린 2868.46으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선전성분지수는 전장 대비 0.03% 상승한 1만964.89으로,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차이넥스트는 전장 대비 0.31% 오른 2124.31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0.36% 상승한 2880.71로 출발한 상하이지수는 오전장에서 전반적인 오름세를 보였고, 오후장에서 내림세로 돌아섰고 결국 하락 마감했다.
이런 하락세는 미중 갈등 재점화 때문으로 풀이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대중국 조치와 관련해 "할 수 있는 일이 많다"라며 "우리는 관계를 전면 중단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날 발표된 산업지표 호조가 하락폭을 제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경제적 충격을 받고 있는 중국의 4월 산업생산이 전년 동월 대비 3.9% 증가했다.
산업생산이 전년 수준을 웃돈 것은 작년 12월 이래 4개월 만이다. 반도체와 컴퓨터 생산 회복이 전체를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선전성분지수와 차이넥스트는 상승 마감했다.
주간별로 3대 지수는 0.93%, 033%, 0.04% 하락했다.
시장에서 반도체 이외 재배업 등이 강세를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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