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이날 오전 9시쯤 조주빈의 갤럭시 S9 휴대전화 암호를 해제해 서울지방경찰청 수사팀에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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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빈은 경찰 조사를 받으면서 7대 휴대전화의 비밀번호는 순순히 제공했으나 이 두 개 휴대전화 암호 제공에 대해서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하며 협조를 거부했다. 이에 경찰은 이 휴대전화에 범행과 관련한 핵심 증거가 있을 것으로 보고 암호 해제 작업을 벌여왔다.
경찰은 이 휴대전화를 바탕으로 조주빈 측에 암호화폐 등을 건넨 유료회원에 대해 수사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또 경찰은 아직 암호를 해제하지 못한 조주빈의 휴대전화 아이폰X에 대한 디지털포렌식 작업도 계속할 방침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조주빈 휴대전화 안에 있는 내용에 대해선 서울지방경찰청 수사팀에 인계하고 적법절차를 거쳐 하나하나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imb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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