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신용·체크카드 충전 신청이 11일 오전 7시 9개 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해 시작됐다. 공적 마스크 5부제와 마찬가지로 신청에는 요일제가 적용되고 16일부터는 언제든 신청할 수 있게 바뀐다. 지원금은 1인 가구 4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80만원, 4인 이상 가구 100만원이다. 사진은 이날 서울 종로구의 한 시민이 지원금을 신청하는 모습./김현민 기자 kimhyun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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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신용·체크카드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액이 5조원을 넘어섰다.
행정안전부는 11~14일 나흘 동안 긴급재난지원금 신용·체크카드 충전 신청을 받은 결과, 전국에서 780만1000가구가 총 5조2283억원을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신청 나흘째인 14일 하루 동안 신청분은 208만가구, 1조3906억원이다.
지역별로 보면 나흘간 경기도에서 204만3528가구가 1조2855억원을 신청해 전체 신청 금액의 26.2%를 차지했다. 이어 서울에서 172만2575가구가 1조1333억원(22.1%)을, 부산 47만4727가구가 3302억원(6.1%)을, 인천 45만6370가구가 3200억원(5.8%)을, 경남 43만991가구가 3084억원(5.5%)을 각각 신청했다.
정부는 지난 11일부터 신용·체크카드 충전 방식의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을 각 카드사 홈페이지 등 온라인으로 받고 있다. 지역사랑상품권·선불카드 재난지원금은 18일부터 오프라인으로 받는다.
15일까지는 공적 마스크 5부제처럼 신청을 요일제로 받는다. 15일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5·0인 세대주가 각 카드사 PC·모바일 홈페이지, 스마트폰 앱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이날부터 각 카드사 콜센터와 자동응답시스템(ARS)으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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