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김재중/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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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만우절 거짓말 논란을 일으켰던 그룹 JYJ 겸 가수 김재중이 일본 연구센터에 기부했다.
14일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김재중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11일 도쿄 국립국제의료연구센터에 기부금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기부금은 의료 종사자들을 위해 쓰인다. 김재중은 "최전선에서 싸우고 있는 의료 종사자들에 힘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앞서 김재중은 지난 3월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해 총 4000만 원을 기부했고, 13일에는 한국 소방복지재단에 1000만 원을 기부했다.
한편 김재중은 지난달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거짓 게시물을 올려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그는 게시물을 올린지 1시간이 되지 않아 "만우절 농담으로 상당히 지나쳤다"며 "이 글로 인해 받을 모든 처벌 달게 받겠다"고 사과했다. 김재중은 비판이 계속되자 해당 글을 삭제한 후 자신의 아버지가 폐암 수술을 받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동안 코로나19 사태의 심각성을 더욱 실감하게 됐다며 "경각심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현시점의 위험성을 전달하고 싶었다" "사람을 잃고 나서야 반성하는 태도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코로나19와 관련해 선을 넘은 거짓말을 한 그에 대한 비난이 이어졌고, 결국 예정됐던 일본 방송 스케줄도 줄줄이 취소됐다. 이후 한 달여 만에 일본 활동을 재개했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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