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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죄송하다 하면 용서할 텐데…" 경비실 앞 노제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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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원 고 최희석 씨 발인

<앵커>

입주민에 폭행당한 뒤 억울하다는 글을 남기고 세상을 떠난 고 최희석 씨의 발인이 오늘(14일) 있었습니다. 최 씨가 근무하던 경비실 앞에서 노제가 열렸고 많은 사람이 함께 마음 아파했는데, 유가족들은 오늘까지도 그 주민에게 끝내 사과를 받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강민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아파트 입주민에게 폭언과 폭행을 당한 뒤, 억울함을 호소하며 극단적 선택을 한 고 최희석 씨의 경비실 앞, 이른 새벽 주민들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러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