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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1 (수)

주영훈 靑경호처장 교체…신임처장에 유연상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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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훈 靑경호처장 교체…신임처장에 유연상 차장

[앵커]

청와대가 대통령 경호의 총책임자인 경호처장을 교체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출범 때부터 자리를 지켰던 주영훈 경호처장이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이뤄진 인사인데요.

유연상 경호처 차장이 신임 처장으로 임명될 예정입니다.

고일환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정부 원년멤버인 주영훈 경호처장이 3년 만에 자리에서 물러납니다.

봉하마을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을 경호했던 주 처장은 문재인 정부에선 열린 경호를 구현하는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50년 만의 청와대 앞길 전면 개방과 검문 최소화 등 구체적인 조치를 발표하면서 새로운 경호 문화를 선보였습니다.

<주영훈 / 청와대 경호실장> "시민 입장에서 '어디 가십니까' 보다는 먼저 '안녕하십니까'라고 인사하는 근무자를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주 처장은 올해 초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년간의 피로와 함께 자신을 둘러싼 일부 언론보도로 청와대에 부담을 끼칠 수 없다는 판단도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한 신문은 지난해 '경호처장이 직원을 개인 가사에 동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새로 경호처장으로 임명되는 유연상 경호처 차장은 공채3기 출신입니다.

28년간 경호처에 근무하며 경호부장과 경비안전본부장 등을 거친 경호 전문가입니다.

청와대는 신임처장이 내부조직의 혁신과 새로운 경호제도 및 문화 정착에 기여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금명간 유 차장을 신임 경호처장으로 공식 임명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고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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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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