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6 (수)

순댓국 팔아 모은 1,000만 원…"칠순 잔치 대신 기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NS와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오늘(14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칠순을 앞두고 있는 한 부부가 자신들의 칠순 잔치 비용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으로 기부했습니다.

오히려 더 많이 기부하고 싶었다는데,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칠순 잔치 비용 쾌척'입니다.

충북 단양군에 살고 있는 박동순, 이옥례 부부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싶다며 단양군청에 1천만 원을 기부했습니다.


이 돈은 원래 올해 칠순을 맞은 남편 박동순 씨의 칠순 잔치 비용이었는데, 순댓국집을 운영하는 아내 이옥례 씨가 틈날 때마다 5만 원, 10만 원씩 차곡차곡 모은 돈이었습니다.


예정대로라면 오는 23일 가족과 함께 칠순 잔치를 열 계획이었지만, 이 부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며 이 비용을 모두 기부하기로 결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