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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이슈 한반도 덮친 미세먼지

충남, 석탄화력발전소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 ‘감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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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대기오염물질 배출 대형사업장 내에서 미세먼지 유발 물질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충남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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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내포) 정일웅 기자] 충남 서북부 지역에 밀집한 석탄화력발전소, 석유화학단지, 제철소 등의 대기오염물질 배출 감시가 강화된다.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서산과 당진 등 서북부 지역에 위치한 대형 사업장을 대상으로 대기오염물질 검사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검사는 사업장에서 굴뚝을 통해 배출되는 먼지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미세먼지 유발물질인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벤젠 등 휘발성유기화합물 발생여부가 주된 조사대상이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검사 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기준치를 초과한 경우 관할 행정청에 즉시 통보해 대기오염 방지시설이 개선될 수 있게 유도할 방침이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서북부 지역은 미세먼지(PM10)·초미세먼지(PM2.5) 배출량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곳으로 꼽힌다”며 “대기오염물질 배출감시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배출 총량이 줄어들 수 있도록 검사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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