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박성준 민주당 원내대변인 현안 브리핑
"정책·예산통으로 국가 예산 책임질 적임자"
고용충격 등 대응위한 3차 추경 속도낼 듯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시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박성준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에서 “박 의원은 민주당내 대표적인 정책통이고 전략가”라며 “예산협상 경험이 풍부한 예산통이기도 하다. 국난극복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국가 예산을 책임질 최적임자”라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정책위원회 부의장, 국회 운영위원회·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간사 등을 역임했다. 박 의원은 지로위원회 위원장과 국회 코로나19대책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민주당이 박 의원을 예결위 간사에 내정한 이유는 코로나19 대응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 처리에 속도를 내기 위해서다. 민주당은 정부가 이번 주 중 3차 추경안의 기본 방향을 결정하면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당정 협의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민주당은 코로나19로 인한 고용 충격이 현실화되고 있고 비대면(언택트) 산업 육성 등을 위해 적극적인 재정정책인 3차 추경이 시급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통계청이 전날 발표한 2020년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656만2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만6000명 줄었다. IMF 외환위기가 왔던 1999년 2월 65만8000명이 감소한 이후 가장 큰 폭이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정부의 추경 편성과 관련해서 신속한 논의를 위해 원구성 전이지만 예결위 간사를 이날 중 내정해서 발표하겠다”며 “내정된 예결위 간사는 정책위와 함께 추경 편성과 관련된 활동을 즉시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 12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제 위기와 관련해 “3차 추경을 곧바로 추진해주기 바란다”며 “ “현실화된 고용 충격을 줄이고 위축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속도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