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찬회 열고 당 진로 논의…"원유철 만나 합당 논의"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방현덕 기자 =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이 14일 당무에 공식 복귀한다.
지난 8일 원내대표 경선 직후 부친상으로 자리를 비웠던 주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와 회동을 시작으로 정치 행보에 나선다.
오전에는 밀린 현안을 보고받고, 전날 원내행정국과 정책위원회를 중심으로 당직 인선도 마쳤다.
주 원내대표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오늘은 부친상 조문 와준 데 대한 감사 인사와 함께 임시국회 본회의 날짜를 잡는 게 가장 시급하다"며 "본회의는 다음주께 열리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21대 원구성과 관련해 통합당은 법제사법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반드시 사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법사위의 체계·자구 심사 권한을 폐지해야 한다는 여당의 주장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맞서고 있다.
오는 18일에는 5·18 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식 참석차 광주를 방문한다.
취임 후 첫 지역 방문지로 통합당의 '불모지'로 통하는 호남, 그 중에서도 광주를 방문하는 것은 통합당이 '5·18 망언' 등으로 논란을 빚었던 '과거'에서 벗어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오는 19∼20일 또는 21∼22일 개최될 것으로 전망되는 연찬회에서는 향후 지도부 구성 등 당의 진로에 대해서도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의 독자세력화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합당 문제 역시 주 원내대표가 풀어가야 할 과제다. 주 원내대표는 경선 과정에서부터 '이른 시일 내 합당'을 주장해왔다.
주 원내대표는 통화에서 "밖에서 들리는 분위기는 (독자노선이라고) 그러는데,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 본인은 '전혀 아니다'라고 한다"며 "오늘이나 내일 중으로 원 대표를 만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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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원내대표 경선 직후 부친상으로 자리를 비웠던 주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와 회동을 시작으로 정치 행보에 나선다.
오전에는 밀린 현안을 보고받고, 전날 원내행정국과 정책위원회를 중심으로 당직 인선도 마쳤다.
주 원내대표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오늘은 부친상 조문 와준 데 대한 감사 인사와 함께 임시국회 본회의 날짜를 잡는 게 가장 시급하다"며 "본회의는 다음주께 열리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당무복귀한 주호영 |
21대 원구성과 관련해 통합당은 법제사법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반드시 사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법사위의 체계·자구 심사 권한을 폐지해야 한다는 여당의 주장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맞서고 있다.
차담회 갖는 미래통합당 원내지도부 |
오는 18일에는 5·18 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식 참석차 광주를 방문한다.
취임 후 첫 지역 방문지로 통합당의 '불모지'로 통하는 호남, 그 중에서도 광주를 방문하는 것은 통합당이 '5·18 망언' 등으로 논란을 빚었던 '과거'에서 벗어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주 원내대표뿐 아니라 통합당 청년 비상대책위원회 소속 당원들도 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이고, 김웅 당선인 등 개별적으로 광주를 찾는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오는 19∼20일 또는 21∼22일 개최될 것으로 전망되는 연찬회에서는 향후 지도부 구성 등 당의 진로에 대해서도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의 독자세력화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합당 문제 역시 주 원내대표가 풀어가야 할 과제다. 주 원내대표는 경선 과정에서부터 '이른 시일 내 합당'을 주장해왔다.
주 원내대표는 통화에서 "밖에서 들리는 분위기는 (독자노선이라고) 그러는데,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 본인은 '전혀 아니다'라고 한다"며 "오늘이나 내일 중으로 원 대표를 만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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