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신용·체크카드 충전 신청이 11일 오전 7시 9개 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해 시작됐다. 공적 마스크 5부제와 마찬가지로 신청에는 요일제가 적용되고 16일부터는 언제든 신청할 수 있게 바뀐다. 지원금은 1인 가구 4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80만원, 4인 이상 가구 100만원이다. 사진은 이날 서울 종로구의 한 시민이 지원금을 신청하는 모습./김현민 기자 kimhyun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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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이 시작된지 사흘만에 약 572만가구가 신청을 완료했다.
14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11일 오전 7시부터 시작된 긴급재난지원금 신용·체크카드 신청에 13일 자정까지 전국에서 572만900가구가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액은 총 3조8377억원에 달하는 규모다.
사흘 동안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50만5353가구에서 9476억8200만원을 신청해 가장 많았고 이어 서울 126만5292가구, 8325억4700만원, 부산 34만6493가구, 2412억6800만원, 인천 33만6120가구 2359억9400만원 등의 순이었다.
현재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은 제휴 9개 카드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고 있으며 마스크 5부제와 동일하게 생년에 따라 지정된 요일에만 신청할 수 있다. 14일은 출생년도 끝자리가 4, 9인 세대주만 신청할 수 있다.
요일제는 첫 주에만 적용되며 16일부터는 생년과 관계 없이 국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다른 지급수단인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신청은 18일부터 신청이 가능하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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