警 “병역자원 줄어… 경호는 계속”
1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을 포함한 전직 대통령들의 자택 경비를 담당하던 의무경찰 부대를 지난해 12월 모두 철수했다.
전두환 前 대통령의 자택. 연합뉴스 |
경찰 관계자는 “국회를 중심으로 전직 대통령 자택 경비 인력을 줄여야 한다는 요구가 계속해서 제기됐다”며 “병역자원 감소에 따라 2023년 의무경찰이 폐지된다는 점도 경비 철수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전직 대통령에 대한 경찰의 전담 경비 업무는 없어졌지만 경호는 이어진다. 대통령 경호처는 퇴임 후 10년 이내의 전직 대통령 부부를 경호한다. 전직 대통령 또는 영부인의 요청에 따라 필요하다고 인정되면 이를 5년 연장할 수 있다.
김선영 기자 00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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