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시민 대표들로 구성된 '포스트 코로나 범시민대책회의'가 지난 4월29일 출범회의에서 '덕분에 챌린지'에 동참하고 있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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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경북 포항시는 이강덕 시장과 송경창 부시장을 비롯한 5급 이상 간부공무원 138명이 전 국민에게 지급되는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기부금액은 총 4200여만원이다. 이 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취약계층을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시는 우선 지원이 필요한 사회복지시설 9개소에 관내 전통시장에서 구입한 생필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앞서 포항시 공무원들은 3월 성금 2494만원을 대구시에 기부했고, 비슷한 시기에 시 신하 출자·출연기관 직원과 함께 급여 일부를 떼 모은 성금 1억1900여만원을 적십자사에 지정 기탁한 바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민들을 위해 선뜻 기부에 동참해 준 간부 공무원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이런 작은 정성들이 모여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과 포항경제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pdw12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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