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전창해 기자] |
충북 지역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이 위원회는 이날 충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민 휴양지에 군사 반란자인 두 사람의 동상과 길을 두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며 이같이 요구했다.
이 위원회는 "1980년 5월 전두환·노태우 신군부는 민주주의를 요구하는 국민을 탱크와 총칼로 살육하고 정권을 탈취한 군사 반란자"라며 "전두환은 아직도 국민을 폭도로 몰아 죽인 발포 명령 책임에 대해 발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5·18 민중항쟁 40주년을 맞아 5월 영령들에게 부끄럽지 않기 위해 역사의 진실을 바로 세우고 정의를 실현하고자 전두환·노태우 동상 철거 및 대통령길 폐지와 함께 청남대를 혁신·보완해 진정한 역사교육의 장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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