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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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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송민호, 마스크 기부 무색케한 양양 클럽行 논란 이틀째..직접 사과할 생각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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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송민호/사진=본사DB


[헤럴드POP=천윤혜기자]그룹 위너 멤버 송민호가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에 양양에 위치한 한 클럽을 방문해 공연을 펼쳤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이틀째 계속되고 있다. 소속사는 사과를 한 가운데 송민호의 직접적인 사과는 언제쯤 있을까.

지난 12일 송민호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헤럴드POP에 "송민호는 최근 지인들과 개인적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되었다"며 "많은 분께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앞서 지난 3일 송민호는 강원도 양양에 새로 생긴 클럽을 방문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송민호는 해당 클럽에서 자신의 히트곡인 '아낙네'를 부르며 즉석에서 공연을 펼쳤다. 당시 그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고 송민호의 공연을 본 대부분의 사람들은 마스크를 턱에 걸친 채 흥을 즐겼다.

5월 3일은 아직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었던 상태. 이런 날 굳이 클럽을 방문했다는 점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또한 송민호의 공연으로 인해 군중들이 가까이 몰렸기에 이는 특히 위험할 수 있었다. 송민호는 지난 2월 마스크 1만장을 기부하며 대중들의 응원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그의 클럽 방문은 그의 앞선 선행을 무의미하게 만들었다. 오히려 그런 이중적인 태도에 더욱 대중들의 분노는 쏟아졌다.

이에 소속사에서 나서 송민호의 행동에 대해 대신 사과했다. YG 측은 고개를 숙이며 "당사는 앞으로 더욱 유념하여 소속 아티스트가 개인위생 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실천할 수 있도록 각별히 주의 당부하겠다"고 다짐했다. 하지만 아직 송민호 본인의 사과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

송민호와 비슷하게 박규리 역시 최근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비난에 휩싸였다. 그러자 그는 소속사를 통해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직접 사과하는 모습을 보였다.

송민호 역시 본인의 실수에 대해 대중들에게 직접 사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틀째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송민호가 별도의 입장을 표명할 지 대중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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