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레이크우드CC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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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오는 14일 레이크우드CC(경기 양주)에서 제42회 KLPGA 챔피언십이 막을 올린다. '코로나 극복, 대한민국 파이팅!'이라는 부제를 달고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KLPGA 메이저 대회로, 최근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체계가 완화된 이후 첫 시도인만큼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뜨거운 기대와 관심을 받고 있다.
코로나19의 전세계적 여파로 한동안 주춤했던 골프 업계에 첫 포문을 여는 대회인만큼, 레이크우드CC는 특별한 준비를 하고 있다. 관계사 르 메르디앙 서울 호텔의 핵심 인력까지 합세해 TF팀을 구성했으며, 그간 기량을 펼칠 수 없었던 선수들의 사기를 도모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특히 선수단이 가장 염려할 위생 방면에서 완벽을 기하기 위해 특급호텔만이 보증할 수 있는 치밀하고 체계적인 위생 대책을 마련했다.
먼저 선수 및 관계자들의 안전을 위한 철저한 방역을 기본으로, 어반 레인지 입구에는 업계 최초로 워크스루(Walk through) 특수 UV 살균 시설을 구축했다. 태양빛의 약 1600배에 달하는 살균 효과를 보이는 해당 기기의 경우, 인체에 유해한 성분만 제거하는 특수 필름이 부착돼 살균 효과를 극대화하며, 인체에는 무해하다. 별다른 기기 장착의 번거로움 없이 걸어지나가면서 자연스럽게 살균되는 워크 스루 방식으로, 현재 대학병원에서도 의료진 출입 시 해당 살균기를 이용하고 있을 정도로 이미 그 편리성과 효과가 검증된 바 있다.
모든 참가자들은 1차적으로 UV 살균 소독기를 통과해 어반 레인지에 입장하고, 그 직후 열화상 카메라를 통한 발열 상태를 추가로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선수단이 거쳐가는 모든 동선마다 손소독제 및 소독 티슈 등을 비치하는 등 전방위적인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어반 레인지는 연초부터 전관 내외부 살균 방역을 매일 4회 이상 실시하고 있으며 대회 기간 중에는 외부인의 출입을 완벽하게 통제할 계획이다.
선수들을 위한 공간도 마련했다. 모든 선수들에게는 연습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특급 라운지 공간으로 '어반 레인지'를 제공한다. 레이크우드CC 내 위치한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골프 연습장 '어반 레인지'는 스윙 연습 공간에 그쳤던 기존 연습장과는 달리, 전방위적 골프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최고급 골프 시설이다. 지난해에도 선수들의 열띤 찬사를 받았다.
올해에는 출전 선수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연습을 위한 203m 전장의 드라이빙 레인지의 64개 최신식 타석을 선수 간 타석 하나를 비운 채 사용하는 방식으로 감염 예방을 대비한다. 주목할만한 점은, 안전한 야외에 마련된 2층 루프탑 테라스를 편안한 휴식 공간으로 마련한다는 것이다. 야외 테라스는 경기 전/후 가벼운 운동 및 스트레칭과 호텔 셰프가 준비한 호주 스타일의 디저트와 함께 티타임이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된다.
어반 레인지 내 레스토랑에서는 르 메르디앙 서울 호텔 셰프가 손수 컨설팅해 준비하는 건강식 조식/중식 뷔페를 마련한다. 2030 여성 선수들의 입맛과 코로나19에 대비한 면역력 강화를 고려한 다채로운 메뉴를 맛보며 제대로된 골프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선사한다. 레스토랑은 선수의 안전을 위해 개별로 앉아 식사할 수 있도록 1인 테이블로 준비된다.
레이크우드CC 마케팅 나도연 본부장은 "전 세계인이 지켜보는 올해 첫 메이저 골프대회를 명문 골프장 레이크우드CC에서 유치하게 돼 영광"이라며 "대회 기간동안 선수들의 건강을 위해 태극낭자들의 기량만큼이나 세계적인 수준의 선수 라운지를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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