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 통해 전통시장 살리고 복지시설 도운다
포항시청 청사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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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이강덕 시장과 송경창 부시장을 비롯한 5급 이상 간부공무원 138명이 전 국민에게 지급되는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을 자발적으로 기부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기부금액은 총 4200여만 원 정도이며, 기부금액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우선, 지원이 필요한 사회복지시설 9개소에 필요한 물품을 파악한 후, 포항시가 착한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국별로 지정한 9개소 전통시장에서 물품을 구매해 전달할 예정이다.
앞서 포항시는 지난 3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 및 경북지역에 시 산하 직원들이 모은 성금 2494만 원과 1억1900여만 원을 기부한 바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민들을 위해 선뜻 기부에 동참해준 간부 공무원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이런 작은 정성들이 모여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과 포항경제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 최주호 기자 cjh@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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