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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포항시 간부 공무원 긴급재난지원금 자발적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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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포항시청
[연합뉴스 자료사진]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포항시 간부 공무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전 국민에게 지급되는 긴급재난지원금을 자발적으로 기부한다.

12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강덕 포항시장과 송경창 부시장을 비롯해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138명은 재난지원금을 받은 뒤 모아서 기부하기로 했다.

기부 예정금액은 4천200여만원이다.

시는 지원이 필요한 사회복지시설 9곳에 필요한 물품을 9개 전통시장에서 사서 전달할 예정이다.

앞서 포항시 공무원은 3월 성금 2천494만원을 대구시에 기부했고, 비슷한 시기에 출자·출연기관 직원과 함께 급여 일부를 떼 모은 성금 1억1천900여만원을 적십자사에 지정 기탁한 바 있다.

이강덕 시장은 "기부에 동참해준 공무원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작은 정성이 모여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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