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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원내대표 이모저모

정의당, 신임 원내대표에 배진교 당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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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은 12일 21대 국회를 이끌 새 원내대표로 배진교 당선인을 선출했다. 배 원내대표는 향후 원내에서 정의당의 존재감을 높일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해야 할 중책을 맡게 됐다.

심상정 대표를 비롯한 당선인 6명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선인 총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배 당선인을 신임 원내대표로 추대했다.

배 원내대표는 총회 직후 수락 발언을 통해 " 코로나19가 전세계 구질서를 뒤흔들고 거대한 변화를 맞이하는 지금이야말로 정의당이 필요한 때"라면서 "정의당은 21대 국회에서 '트림탭'이 되겠다. '트림탭'은 큰 선박의 방향타에 있는 핵심부품으로 배의 방향을 결정한다"고 강조했다.

노동운동가 출신인 배 원내대표는 2010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과의 단일화를 통해 인천 남동구청장에 당선됐다. 21대 총선에서는 비례대표 순번 4번으로 당선됐다.

심 대표도 이날 축사에서 "국민들에게는 새로운 얼굴이지만 배 당선인은 민주노동당 때부터 20년 동안 진보정치의 주춧돌 역할을 해왔다"며 "진보정당 사상 최초로 기초단체장을 역임하셨기 때문에 행정 경험까지 쌓은 아주 능력 있는 진보정치인이다. 21대 국회에서 그 실력을 유감없이 잘 발휘해주실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출했다.

한편, 정의당은 이날 신임 원내수석부대표 및 원내대변인에 강은미 당선인을, 원내부대표로 류호정·이은주·장혜영 당선인을 선출했다.

[디지털뉴스국 맹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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