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무장 상태로 조깅하던 흑인 청년이 백인 아버지와 아들이 쏜 총에 숨지는 사건이 벌어져 미국 사회가 분노하고 있습니다.
사건은 지난 2월 말, 미국 남동부 조지아주에서 벌어졌습니다. 26살 흑인 청년 아흐마우드 아르베리가 집 근처에서 조깅하던 중 부자(父子)지간인 그레고리 맥마이클과 트래비스 맥마이클이 쏜 총에 사망한 겁니다.
당시 경찰에 "그가 도둑인 줄 알았다"고 해명하며, 최근까지 아무런 처벌도 받지 않고 있던 맥마이클 부자는 지난 5일, 사건 당시의 정황이 담긴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국민적 공분의 대상이 됐습니다.
사건은 지난 2월 말, 미국 남동부 조지아주에서 벌어졌습니다. 26살 흑인 청년 아흐마우드 아르베리가 집 근처에서 조깅하던 중 부자(父子)지간인 그레고리 맥마이클과 트래비스 맥마이클이 쏜 총에 사망한 겁니다.
당시 경찰에 "그가 도둑인 줄 알았다"고 해명하며, 최근까지 아무런 처벌도 받지 않고 있던 맥마이클 부자는 지난 5일, 사건 당시의 정황이 담긴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국민적 공분의 대상이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