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경찰에 따르면 박사방을 수사 중인 서울지방경찰청은 운영자 조주빈(24) 등 공범 14명에 대해 이번주 중 수사를 마무리하고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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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조주빈 측 변호인이 닉네임 '부따', '사마귀', '이기야' 등 3명을 공동 운영자라고 밝히면서 경찰은 이들을 추적하는 데 수사력을 모았다. 이 중 '이기야'는 현역 육군 일병인 이원호(19)로 드러났고 현재 구속돼 군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이 사마귀를 제외한 나머지 주요 공범을 대부분 붙잡은 만큼 방사방 수사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경찰 관계자는 "성착취 및 사기 등 조주빈 관련 수사는 거의 마무리됐다고 보면 된다"며 "현재 갓갓과 조주빈이 공모한 점은 발견되지 않았고 향후 갓갓 수사를 맡은 경북지방경찰청과 자료를 공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북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A(24) 씨를 닉네임 '갓갓'으로 특정해 소환 조사하던 중 자백을 받고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등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imb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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