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담 추진단·콜센터 운영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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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광주광역시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코로나 19 극복 차원에서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급하는 국가 긴급 재난지원금의 신속한 지원을 위해 내달 30일까지를 총력 대응기간으로 정하고, 전담 추진단과 콜센터를 구성·운영하는 등 행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11일 남구에 따르면 이날부터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 가구를 제외한 일반 가정에 대한 긴급 재난지원금 온라인(오프라인 18일부터) 신청이 시작됨에 따라 허기석 부구청장을 중심으로 긴급 재난지원금 업무 컨트롤 타워인 전담 추진단 가동도 본격화됐다.
전담 추진단은 긴급 재난지원금 수령에 필요한 광주 상생카드 등 준비와 매일 추진 상황을 점검하는 총괄 운영팀과 지급 금액 및 적합여부 등을 결정하는 지급 결정팀, 본청에서 16개동으로 파견·배치된 인력을 관리하는 인력 관리팀 등 3개팀 9명으로 구성됐다.
또 전담 추진단 내부에 긴급 재난지원금 지급 관련 이의 신청과 불편 해소를 위한 콜센터를 마련해 두고, 혹시 모를 민원 발생에 대해서도 적극 대응해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남구는 본청에서 근무하는 각 부서별 직원 100명을 관내 16개동 행정복지센터에 배치했다.
장애인을 비롯해 요양병원 등에 입원해 있는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이 긴급 재난지원금 수령을 위해 구청 또는 동 행정복지센터에 ‘긴급 재난지원금 찾아가는 서비스’를 신청할 것을 대비하기 위해서다.
또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로 받고자 할 때에는 카드사 홈페이지를 비롯해 은행 창구를 찾아가 긴급 재난지원금을 신청해야 하나, 컴퓨터 및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주민들이 동 행정복지센터로 몰릴 가능성이 높아 주민 불편 해소 차원에서 인력을 배치하게 됐다.
남구 관계자는 “긴급 재난지원금을 어떤 카드로 받을 것인지, 신청을 카드사 또는 지자체에 하느냐에 따라 신청 날짜 및 방법이 제각각인 만큼 혼선이 빚어지지 않도록 주민들에게 적극 홍보 및 안내에 나서 재난지원금 지급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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