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진정되면 바로 실천에 옮겨야"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국회의원 당선인 |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국회의원 당선인은 11일 "남북 관계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질적 전환이 필요하다"며 "핵심은 남과 북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관계로 나아가야 된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시작은 공동방역에서부터 해야 한다"며 "남북 모두에게 필요한 영역이고 북측을 움직일 명분도 충족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 다음 단계로는 남북 경제 모두에 이득이 되는 평화 경제"라면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다소 진정이 되면 바로 실천에 옮겨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한반도 평화에서 북미 관계가 앞바퀴인데 이 앞바퀴가 제대로 작동이 안 되면 뒷바퀴인 남북관계가 치고 나가서 한반도라는 자동차를 제대로 굴려야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3주년 특별연설에 대해 "경제전시상황 표현이 연설의 핵심 키워드"라며 "현 시국에 대한 인식과 절박한 극복 의지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특히 '전국민 고용보험제'의 단계적 확대 방침을 밝힌 것과 관련해 "특수고용노동자, 프리랜서, 비정규직 등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부터 우선 보호하고, 쟁점이 되는 자영업자 등은 사회적 공론을 모아가는 단계적·점진적인 방식이 맞다"고 강조했다.
y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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