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요건을 충족할 경우 시가 자체적으로 지급하는 재난긴급생활비와 정부가 전 국민에게 지급하는 긴급재난지원금을 모두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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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자체적으로 지급하는 ‘재난긴급생활비’와 정부가 전 국민에게 지급하는 ‘긴급재난지원금’을 모두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재난긴급생활비의 지급 대상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다. 액수는 1·2인 가구 30만원, 3·4인 가구 40만원, 5인 이상 50만원이며,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받으면 10%를 더 준다.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은 1인 가구 4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80만원, 4인 이상 100만원이다. 이에 따라 서울의 중위소득 100% 이하인 5인 가구는 재난긴급생활비 50만∼55만원과 긴급재난지원금 100만원을 합해 총 150만∼155만원을 받을 수 있다. 상품권은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와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의 사용 가능 지역이 다르다.
재난긴급생활비 지역사랑상품권은 해당 자치구에서만 쓸 수 있다.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주는 서울사랑상품권은 서울 전역에서 사용할 수 있다. 앞서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은 지난 4일 취약계층에게 별도 신청 절차 없이 현금 지급으로 시작됐다.
취약계층이 아닌 국민은 오는 11일부터 신용·체크카드 충전 신청을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서울시민은 긴급재난지원금 상품권 수령도 온라인으로 11일부터 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와 선불카드의 오프라인 신청 접수는 18일부터다.
김은성 기자 ke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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