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미래통합당 신임 원내대표가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사진제공=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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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원내지도부를 이끌 주호영 신임 원내대표가 9일 부친상을 당했다. 새 원내대표로 선출된 다음날이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주 원내대표는 전날 밤 부친이 계신 대구로 내려갔던 것으로 전해진다. 주 원내대표 부친께서 장기간 지병을 앓다가 전날 병세가 악화됐고, 주 원내대표가 급하게 병원을 찾아 부친 곁을 지켰다는 설명이다.
주 원내대표 측은 조화나 조문, 부의 등은 정중히 사양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종식되지 않았고, 빈소가 꾸려진 시기도 원내대표 선출 직후라는 점을 고려했다.
이로써 ‘20대 국회’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한 여야 협상도 잠시 연기될 것으로 전망된다. 발인은 오는 12일 오전 7시에 진행된다.
당초 민주당은 오는 12일 본회의 개의를 목표로 야당과 의사일정을 조율 중이었다. 이른바 ‘N번방 사건’ 재발 방지를 위한 후속 법안과 ‘과거사법’(과거사법·진실 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 등을 이날 처리한다는 계획이었다.
이원광 기자 demi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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