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만세대 대상 3100억원 규모…저소득층 현금 지급 대부분 완료
울산시청 (사진=자료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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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47만여 세대를 대상으로 3100억원 규모의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시는 지난 4일 긴급재난지원금 현금 지급을 시작으로 오는 11일부터 신용·체크카드 온라인 신청이 시작된다고 8일 밝혔다.
긴급재난지원금 대상은 47만294세대로, 총 지급액은 3138억원이다.
지급 방식은 신용·체크카드 충전, 선불카드, 현금 등이다.
현금은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대상자와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수급 가구(세대주와 세대원 모두 수급자인 가구에 한함)에 한정된다.
지급금액은 1인 가구 4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80만원, 4인 가구 100만원이다.
앞서 시는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해 지난달 29일 경남은행과 농협에 선불카드 38만개를 주문했다.
이달 1일에는 구·군 담당 부서장 회의를 여는 등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에 차질이 없도록 했다.
4일부터는 긴급재난지원금 콜센터(120해울이 콜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현금 지급 대상인 4만2500여 세대에 대해서는 99.9% 지급이 완료됐다.
온라인 신청의 경우 세대주가 신용·체크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본인 인증을 거쳐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하면 카드 포인트로 충전 받게 된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신청은 18일부터 가능하며, 세대주 또는 세대원, 대리인이 신청할 수 있다.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기한은 8월 31일까지며, 울산지역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대형전자 판매점,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이형우 울산시 복지여성건강국장은 "긴급재난지원금의 신속한 지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오프라인 신청으로 인한 금융기관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의 혼잡을 막고,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가급적 온라인으로 신청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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