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8일 최근 실시된 한국 공군과 해군의 서북도서 합동방어훈련에 대해 9.19 남북군사합의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북한 인민무력성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등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지난 6일 공군공중전투사령부(공중전투사)가 해군2함대와 함께 서해 상공 작전구역에서 실시한 방어훈련에 대해 “군사 대결의 극치”라고 비난했다.
대변인은 “서해 일대를 평화수역으로 만들 데 대해 온 민족 앞에 확약한 북남군사합의에 대한 전면 역행이고 노골적인 배신행위”라고 주장했다.
당시 훈련은 적 화력도발 및 기습도발에 대비 차원에서 실시됐으며, 공군 주요전력인 F-15K, KF-16, F-4E, FA-50 항공기 20여대와 2함대 고속정 등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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