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8일 시교육청 3층 여민실에서 ‘안전한 등교수업 운영계획’에 따른 브리핑을 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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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8일 시교육청 3층 여민실에서 열린 ‘안전한 등교수업 운영계획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교육부 방침에 맞춰 고3 학생은 13일부터, 중3 학생은 20일부터 매일 등교토록 했다. 고1∼2는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격주로 병행한다.
고2가 오는 20일 등교수업을 시작하면 고1은 원격수업을 하고, 27일 고1이 등교수업에 들어가면 고2가 원격수업을 하는 형식이다.
또 학교 내 밀집도를 줄이기 위해 같은 학년을 같은 공간에 배치하지 않고 1·2학년 교실을 모두 사용하면서 교차해 배치할 계획이다.
오는 27일 등교를 시작하는 중2와 다음 달 1일 등교하는 중1도 고교 1∼2년과 같은 방법으로 수업을 한다. 생활 속 거리 확보 차원에서 학급 내 분반과 오전·오후반, 격일제 등교 등 학교별 특수성을 반영해 다양한 수업 방식을 허용하기로 했다.
오는 20일부터 차례로 등교하는 초등학교에는 학교당 4∼10명(총 1500명) 정도의 방과후 학교 강사를 도우미로 위촉한다. 이들은 학생들의 발열 체크와 급식지도 등을 담당한다. .
유치원은 오는 20일부터 ‘돌봄형 5부제’ 등교부터 시작해 순차적 등교수업을 운영한다. 다음 달 3일부터는 3부제 또는 2부제로 나눠 등교수업에 들어간다.
특수학교도 일반 학교에 준해 오는 20일부터 단계·순차별 등교수업을 시작하지만 학생 특수성을 반영하기로 했다.
대구에서는 지금까지 학생 160명, 교직원 56명 등 모두 21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아직 21명이 자가격리 혹은 치료를 받고 있다.
강은희 대구교육감은 “기저질환이 있거나 등교가 어려운 상황에 있는 학생들에게는 등교 선택권을 줄 방침”이라면서 “모두의 안전을 위해 등교가 시작되기 전 기존 확진 판정을 받았던 학생·교직원들은 반드시 재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박태우 기자 taewo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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