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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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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코로나19 정부긴급재난지원금 신속하게 ‘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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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 5908가구 대상, 147억 원 지급

아시아경제

완도군 청사 전경 (사진=완도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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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최경필 기자] 전남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에게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8일 밝혔다.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은 세대주가 할 수 있으며, 소득이나 재산과 관계없이 모든 국민에게 1인 가구 40만 원, 2인 가구 60만 원, 3인 가구 80만 원, 4인 가구 이상 100만 원을 지급한다.


이에 군에서는 총 147억 원을 들여 2만 5908가구를 대상으로 오는 18일부터 지원할 계획이다.


군은 앞서 지난 4일 취약계층인 생계급여,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수혜 대상 8191가구 중 계좌오류 등으로 인해 미지급된 일부 가구를 제외하고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38억 원을 현금으로 우선 지급했다.


사망 등의 사유로 미지급된 19가구에 대해서는 8일까지 개인별 계좌를 파악해 별도의 신청 없이 지원금을 지급하고, 나머지 1만 7717가구는 오는 11일부터 신청을 받아 지급할 계획이다.


지원금은 신용·체크카드 포인트로 충전 받기를 원하면 오는 11일부터 현재 사용 중인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고, 18일부터는 카드와 연계된 은행 창구를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완도사랑상품권을 받고자 하는 대상은 오는 18일부터 군 홈페이지에 신청하거나 세대주가 읍·면사무소를 찾아가 신청하면 된다.


지원금은 긴급재난지원금 홈페이지에서 조회할 수 있으며, 신청 혼잡을 피하기 위해 공적 마스크 판매 방식처럼 요일제가 적용된다.


거동이 불편한 주민은 해당 읍·면사무소에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요청하면 담당 공무원이 직접 가구를 방문해 신청을 도와준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이 조금이나마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완도군에서는 ‘대상은 확대하고, 신청은 편리하게, 처리는 신속하게’라는 3대 원칙 아래 신속하게 집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에서는 코로나 긴급재난지원금을 사칭하는 ‘스미싱’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고,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 메시지의 링크 주소 클릭 금지 등 ‘스미싱 피해 예방 행동수칙’을 홈페이지와 거리 현수막을 통해 안내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최경필 기자 ckp673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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