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통계청이 코로나19 사망자와 2011년 인구조사를 토대로 인종별·민족별 사망 확률을 비교 분석한 결과, 흑인 남성의 코로나19 사망 확률은 백인 남성의 4.2배, 흑인 여성은 백인 여성의 4.3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방글라데시와 파키스탄 출신 배경을 가진 남성과 여성의 사망 확률은 백인의 2.6배와 2.4배였습니다.
인도 출신 배경의 남성과 여성은 백인에 비해 사망 확률이 2.4배와 2.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국 통계청 관계자는 "일반적인 사망률에도 사회적 기울기가 존재하며, 코로나19의 경우에는 더욱 가파르다"면서 "불균형 원인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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