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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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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첫 대회 ‘KLPGA 챔피언십’ 총상금 3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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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골프 ‘사상 최대’ 규모

14일 최혜진·김세영·안선주 등 간판급 선수들 출전 무관중으로

오는 14일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제42회 KLPGA 챔피언십이 총상금 30억원으로 한국여자골프(KLPGA) 사상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관중 입장은 금지되며 특수 살균 시설을 갖춘 워크스루(Walk through)가 설치된다. KLPGA는 7일 “‘코로나 극복, 대한민국 파이팅!’이라는 부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 출전 선수도 늘리고 상금도 확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초 총상금 23억원, 우승상금 1억6000만원이었던 상금 규모는 총상금 30억원, 우승상금 2억2000만원으로 7억원과 6000만원씩 증액됐다. KLPGA는 해외 투어 활동 선수의 출전으로 참가가 불투명해진 시드순위 하위 순번의 선수들을 위해 출전 선수를 144명에서 150명으로 확대했다.

KLPGA는 코로나19 방역대책도 공개했다. 선수 전용 공간으로 활용하게 되는 연습장 어반 레인지 입구에 워크스루형 특수 UV 살균 소독기를 설치하고, 어반 레인지 건물에 들어오면 열화상 카메라로 선수들의 발열 상태도 체크한다.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은 시설 방역과 5성급 특급호텔 수준의 선수 라운지를 제공하기 위해 약 1억원을 투자했다.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질 국내 최고의 대회인 만큼 출전 선수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LPGA에서 활약 중인 김세영, 김효주, 박성현, 이정은6는 KLPGA 정회원 중 당해연도 세계랭킹 20위 이내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나선다. JLPGA에서 활동하고 있는 안선주와 이보미는 JLPGA 투어 20승 이상을 기록하며 부여받은 영구 시드권자 자격으로 대회에 출전한다.

KLPGA의 라인업도 만만치 않다. KLPGA 투어의 새로운 여왕으로 떠오른 최혜진이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또 2018년 우승자인 장하나와 2020시즌 개막전인 효성 챔피언십 with SBS Golf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다연 등도 우승에 도전장을 던진다.

류형열 선임기자 rh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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