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투어 스폰서십 업무 협약
향후 4년간 20억원 규모 후원
KPGA 챌린지투어가 스릭슨투어로 새출발한다. 6일 스릭슨투어 스폰서십 협약을 맺은 구자철(왼쪽) KPGA 회장과 홍순성 던롭스포츠코리아 대표. [사진 K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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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협회(KPGA) 2부 투어인 챌린지투어가 앞으로 스릭슨투어로 새롭게 출발한다.
KPGA는 지난 6일에 경기 성남 분당구 KPGA 빌딩에서 KPGA와 던롭스포츠코리아가 스릭슨투어에 대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7일 발표했다. 업무 협약식에는 구자철 KPGA 회장과 홍순성 던롭스포츠코리아 대표이사, 홍순상 KPGA 코리안투어 선수회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던롭스포츠코리아는 2023년까지 4년간 스릭슨투어에 약 20억원 규모 후원을 하게 됐다.
던롭스포츠코리아는 2008년 스릭슨 상금 순위 후원을 시작으로 2017년 스릭슨 장타상, 스릭슨 KPGA 챌린지투어 등 다양한 스폰서십을 통해 한국프로골프 발전에 기여해왔다. 또 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에서 활동할 이수민, 이창우, 이승택 등을 후원하고 있다. 홍순성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프로 선수가 처한 어려운 상황을 보며 선수들의 미래를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면서 "대회 후원과 더불어 선수 개인에 대한 계약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KPGA 챌린지투어가 스릭슨투어로 새출발한다. 6일 협약식에 나선 KPGA 이우진 국장, 한종윤 부회장, 구자철 회장, 홍순성 던롭스포츠코리아 대표, 이준 상무, 홍순상 선수회 대표(왼쪽부터). [사진 K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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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KPGA 회장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맹활약하는 임성재를 비롯해 배상문과 김형성, 김대현, 주흥철 등 KPGA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챌린지투어에서 성장했다"면서 "KPGA 챌린지투어가 스릭슨투어로 새롭게 거듭난 만큼 훌륭한 선수가 계속 나올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홍순상 선수회 대표는 “KPGA와 던롭스포츠코리아가 합심해서 실력 있는 많은 선수들을 발굴했으면 좋겠다. 더 큰 꿈을 꾸고 있는 선수들을 위해 더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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