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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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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엿새만에 하락…뉴욕증시 오르락 내리락 '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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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온 국제유가가 6일(현지 시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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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휴스턴에 있는 원유 저장 탱크.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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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2.3%(0.57달러) 하락한 23.9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연속 오름세를 이어온 상황에서 숨고르기 압력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경제적 봉쇄조치가 서서히 완화하고 글로벌 원유수요가 되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전날에는 20%대 치솟은 바 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4시30분 현재 배럴당 3.55%(1.10달러) 내린 29.8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원유재고 증가세도 둔화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 원유재고는 전문가 전망치의 절반에 불과하게 지난주 약 460만 배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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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권거래소.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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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증시는 혼조를 보였다.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18.45포인트(0.91%) 하락한 23,664.6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20.02포인트(0.70%) 내린 2,848.42에 각각 마감했다.

반면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나스닥지수는 45.27포인트(0.51%) 오른 8,854.39에 거래를 마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실물경제 충격이 유례없이 강하지만, 경제활동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뒤섞이면서 주가지수가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유럽 증시는 1% 안팎 하락 압력을 받았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1.15% 내린 10,606.20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1.11% 하락한 4,433.38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 역시 1.12% 내린 2,843.76 등으로 각각 마감했다.

다만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5,853.76을 기록하며 소폭(0.07%) 올랐다.

국제금값은 소폭 내렸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1.3%(22.10달러) 하락한 1.688.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정민하 기자(mi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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