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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이준기 특파원] 국제유가가 6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닷새 연속 랠리를 이어온 데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2.3%(0.57달러) 떨어진 23.9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6월 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3.55%(1.10달러) 내린 29.87달러에 거래 중이다.
미국·유럽을 비롯한 각국이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해 도입한 락다운(봉쇄·lockdown) 조처를 단계적으로 완화하면서 원유 수요가 확산할 것이라는 기대는 시장에 팽배하다. 다만, 최근 닷새간 100% 가까이 유가가 뛰면서 이날 일종의 ‘숨 고르기’ 장세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원유재고 증가세는 둔화하는 모양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는 460만배럴 늘었다. 이는 전문가 전망치(867만배럴의 증가)에 크게 밑도는 수치다.
대표적 안전자산을 분류되는 국제 금값도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값은 전 거래일보다 22.10달러(1.30%) 하락한 1689.3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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