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가 2019시즌 K리그1 흥행 중심으로 자리 잡은 기세를 몰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재획득을 2020년 과제로 삼았다.
주장 홍정운(26)은 6일 온라인 방송으로 밝힌 2020 K리그1 출사표에서 “팬을 위해서라도 지난해보다 높이 올라가야 한다. AFC 챔피언스리그 참가자격이 주어지는 3위 안을 노린다”라며 이번 시즌 대구FC 목표를 제시했다.
대구FC는 2019시즌 5위라는 역대 최고 성적을 내며 K리그1 최고 인기팀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2018 FA컵 우승팀 자격으로 창단 후 처음 참가한 AFC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조별리그 탈락으로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대구FC가 2020 K리그1 출사표를 통해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주어지는 톱3 진입을 희망했다. 한국프로축구 역대 최고 외국인 선수들인 데얀(왼쪽)과 세징야(오른쪽)가 손발을 맞춘 첫해 얼마나 조화를 이룰지가 대구 성공을 좌우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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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시즌을 앞두고 2017~2019 K리그1 최우수 골키퍼 조현우(29·울산 현대)를 잃은 것은 악재다. 대구FC는 새로 영입한 데얀(39·몬테네그로)이 2012 MVP이자 2011~2013 득점왕답게 건재를 과시해주길 바라고 있다.
부주장 세징야(31)는 2019년 15득점 10도움으로 대구FC 공격을 주도하여 K리그1 베스트11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의 과거와 현재를 대표하는 외국인 선수 데얀과 세징야가 2020시즌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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