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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재난지원금 지역마다 천차만별…세대원 지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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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지원금 지역마다 천차만별…세대원 지급도"

[앵커]

전 국민에게 주는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외에도 지자체별로 재난지원금을 마련하고 있죠.

지역마다 지원금 차이도 있습니다.

또 정부 지원금에 지자체 몫을 포함하거나 아예 별도로 주는 경우도 있다 보니 혼선도 빚어지고 있습니다.

김민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은 가구를 기준으로, 4인 이상의 경우 100만 원입니다.

여기에 지자체들도 앞다퉈 재난지원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곳간 사정이 다르다 보니 지급 금액은 지역마다 천차만별입니다.

예를 들어 인천은 정부 지원금만 있습니다.

4인 가구라면 100만 원을 받습니다.

경기도 포천시는 정부 지원금에 경기도의 지원금, 포천시 지원금까지 합쳐 4인 가구 기준, 280여만 원을 받게 됩니다.

세 배 가까이 차이가 나는 것입니다.

인터넷상에서는 재난지원금의 형평성을 지적하는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나오는가 하면, 자체 예산마련이 빠듯한 일부 지자체는 민원에 시달리기도 합니다.

< A군 관계자> "시나 우리 군은 뭐 하고 있냐 요구 같은 게 좀 있을 수 있으니까 그런 부담은 좀 있는 거 같아요"

정부 지원금과 관련해 지자체 분담 방식이 다르다 보니 혼선도 빚어지고 있습니다.

정부 지원금에 지자체 몫을 연계한 경기도의 경우, 1인당 10만 원인 도 지원금을 받았다면 정부 지원금은 지자체 몫을 빼고 받습니다.

중복 지원을 하지 않는 것뿐이지만, 정부 지원금을 덜 받는다는 이야기가 퍼지자 경기도는 도와 시·군 지원금을 합치면 도민이 받는 지원금이 제일 많다며 해명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세대주 지급이 원칙인 긴급재난지원금을 두고도 별거나 이혼 등으로 세대주를 만나기 힘든 경우 세대원도 지원금을 받게 해달라는 국민청원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makerea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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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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