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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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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챔피언십 무관중 개최…'코로나19 방역 퍼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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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KLPGA챔피언십이 코로나19의 철저한 방역을 위해 무관중으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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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가 KLPGA챔피언십을 '무관중'으로 개최한다.


박진우 KLPGA 전략마케팅 팀장은 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프로스포츠에 관중 입장을 단계적으로 허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면서 "이 점을 고려해 KLPGA챔피언십은 무관중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KLPGA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투어가 중단된 이후 첫 대회인 KLPGA챔피언십에 갤러리 입장을 검토해왔다. 국내 골프장에는 코로나19 감염이 한건도 없었던 점이 고려됐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가 아직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시점에서 정부 시책에 적극적으로 호응하는 게 옳다는 의견이 힘을 얻었다. 갤러리 입장을 허용했을 때 얻는 효과보다 만에 하나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예상되는 충격이 훨씬 커 굳이 위험을 감수할 필요는 없다는 판단이다. KLPGA는 전례 없는 방역 대책을 마련 중이다. 선수 동선을 외부인과 완전히 차단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출전 선수 전원에게 문진표를 받고 발열 검사 후 대회장 입장을 허용한다. 홀마다 장비 소독, 선수끼리 2m 거리 두기 등 강력한 방역 지침을 마련해 시행한다. KLPGA챔피언십은 14일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골프장에서 열린다. 최혜진(21), 장하나(28), 이다연(23), 조아연(20) 등 국내 정상급 선수가 총출동한다. 여기에 이보미(32), 박성현(27), 김세영(27), 이정은6(24), 김효주(25) 등이 가세한 상황이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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