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광주 서구 5·18기념재단 앞에서 경찰이 보수단체 회원들과 5월 단체 회원들과의 충돌을 막기위해 저지선을 구축하고 있다(사진=김한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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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10일 앞두고 보수 성향 유튜버들이 광주에서 5·18을 폄훼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광주시청 등을 항의 방문해 5·18단체들이 반발했다.
광주전남 출신 보수 성향의 유튜버들은 6일 오전부터 지역 언론사와 광주시청 등을 찾아 5·18을 비하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들은 5·18 40주년을 앞둔 16일과 17일 광주에서 대규모 집회를 개최하려고 했지만 광주시의 행정명령으로 집회금지가 내려지자 이날 반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이날 오후 광주 서구 광주시청 앞에서 5·18 유공자 명단 공개 집회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한 이용섭 광주시장을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시청에서 700여m 떨어진 5·18 기념재단으로 이동했다.
하지만 경찰이 5·18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구속부상자회)와의 충돌을 우려해 보수단체 회원들의 5·18 기념재단 진입을 막으면서 보수단체 회원들의 기자회견은 무산됐다.
한때 5월 단체 관계자 50여명이 보수단체 회원들의 방송 차량의 운행을 막아서며 항의도 했지만 물리적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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