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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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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챔피언십 `무관중`…선수 공간·동선도 완벽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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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또 안전'.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고 재개를 알리는 KLPGA 챔피언십이 '무관중'으로 열린다. 오는 14일부터 나흘간 레이크우드CC에서 열릴 KLPGA 챔피언십은 미국과 일본 등에 앞서 골프 대회 중 가장 먼저 투어가 재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이 대회에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박성현, 김세영, 이정은, 김효주와 함께 '일본파' 이보미, 배선우 등도 출사표를 던졌다. 여기에 최혜진, 장하나, 이다연, 임희정, 조아연 등 국내파 톱골퍼들도 모두 출전해 골프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핵심은 '안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는 대회를 앞두고 '한정적 유관중 대회'를 고려했지만 6일 '무관중 개최'로 사실상 결정했고 세부적인 방역 방침과 안전 대책을 점검하고 있다.

갤러리 입장을 허용했을 때 얻는 효과보다 만에 하나 갤러리 중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예상되는 충격이 훨씬 커 굳이 위험을 감수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오랫동안 투어 재개를 기다렸던 골프팬들에게는 아쉬운 결정이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안정적으로 투어를 열기 위해서는 TV 중계로 아쉬움을 달래는 수밖에 없다. 현장 방역 대책도 철저하게 세웠다. 선수와 외부인의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완전히 차단했다. 선수와 캐디는 클럽하우스가 아닌 부설 골프연습장 건물을 사용하고 이동 경로에도 로프를 설치해 접촉을 원천 차단한다.

[조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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