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광주, 이선호 기자] "11-2이든 2-1이든 상관없었다".
맷 윌리엄스 KIA타이거즈 감독이 데뷔전 패배에 대해 쿨한 반응을 보였다. 크게 졌지만 적게 진 것이나 상관이 없다는 것이다. KIA는 5일 개막전에서 키움 히어로즈에 2-11로 대패를 했다. 선발 양현종이 3이닝만에 강판했고 타선도 터지지 않아 완패를 했다. 윌리엄스 감독의 첫 승 사냥도 실패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6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개막시리즈 2차전에 앞서 "어제 졌지만 11-2이든 1-2이든 상관없었다. 첫 번째 경기를 잘했으면 좋아겠지만 그래서 또 오늘 경기를 하는 것이다. 어제는 선발(양현종) 역할이 뜻대로 되지 않았다. 불펜이 빨리들어가 변화가 많아서 아쉬웠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양현종의 조기 강판에 관련해 "양현종은 2회 투구수가 많았다. 4회까지 등판하면 90개를 넘길 것 같았다. 여분의 쉬는 날이 없이 다음 경기에 등판을 하는 점도 고민했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양현종은 나흘 쉬고 오는 12일 대구 삼성전에 두 번째 등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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